2024년 4월 25일(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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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힐링]송해 "발동 걸리면 끝 없다" 남다른 소주 사랑 공개

작성 2014.09.15 23:44 조회 2,7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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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연예뉴스 | 장희윤 기자] 연예계 유명한 주당으로 알려져 있는 송해가 자신의 주량에 대해 입을 열었다.

 15일 밤 방송된 SBS '힐링캠프' 에서는 '원조 국민MC' 송해가 출연, 나이를 무색하게 만드는 유쾌한 입담으로 즐거운 시간을 선사했다.

이날 방송에서 송해는 “술이 발동 걸리면 한도 없다. 술이라고 하면 소문 들었을 거다. 나 같은 주당은 준비하는 게 있다. 나는 평생 소주만 있다. 소주를 좋아하는 이유는, 물을 흠뻑 마신다고 생각하고 마시면 되는 거다. 어떨 땐 물 같을 때가 있다”고 말해 폭소를 자아냈다.

힐링2

이어 송해는 “나는 소주만 먹는다. 25.5도 소주다. 처음에 한두잔 먹을 때 세다 싶지만 그 다음부터는 먹기가 좋다. 한 번 체험해봐라. 깰 때 그렇게 깨끗할 수가 없다”고 전했다.

송해는 과거 어려운 시절 북어 안주에 대한 이야기를 꺼냈다. 그는 “젊어서 고생할 때는 안주가 어딨냐. 구멍가게 가면 거기 북어를 한 마리 가져와서 두들겨 놓고 주거니 받거니 하면 맨 마지막에는 아가미뼈밖에 안 남는다”고 그때를 추억했다.

한편 송해는 주량을 묻는 질문에 “몇 병? 술은 병 수로 먹으면 안 되고 기분으로 마셔야 한다. 기분 좋게 마시고 일어날 때 넘어지지 않으면 된다”며 자신의 철학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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