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4월 25일(목)

방송 프로그램 리뷰

[유혹]최지우, 박하선에게 구두 돌려주며 "진심으로 미안하다" 사과 전해

작성 2014.09.16 22:27 조회 1,974
기사 인쇄하기

[SBS연예뉴스 | 장희윤 기자] 최지우가 박하선에게 홍콩에서 그녀가 산 구두를 돌려주며 진심으로 사과했다.

16일 밤 방송된 SBS 월화극 '유혹' (극본 한지훈, 연출 박영수) 마지막 회에서는 유세영(최지우 분)이 간병인으로 온 나홍주(박하선 분)와 마주 했다.

유세영은 “나홍주 씨에게 이걸 돌려줘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며 상자를 건넸고 상자 속에는 홍콩에서 나홍주가 샀던 구두가 들어 있었다.

유혹1

유세영은 “홍주 씨에게 사과하고 싶다. 홍콩에서 있었던 일...그 이후로 나 때문에 고통 받고 상처 받은 거..진심으로 미안하다”고 말했다. 이에 나홍주는 “유세영 씨 진심은 알겠다. 하지만 그 사과는 받아줄 수 없다. 사과 몇 마디로 돌이키기엔 당신과 나, 석훈 씨 사이에 부서진 조각이 너무 많다. 결국 이렇게 되어 버렸지만 우리 세 사람, 처음부터 얽히지 말았어야 했다”고 잘라 말했다.

나홍주는 구두 상자를 유세영에게 도로 건넸다. 상자를 가만히 보던 유세영은 “나 지금 벌 받고 있는 거다. 그 사람의 아이도 가질 수 없는 몸이 되어 버렸으니까. 홍주 씨도 뭔가 달라 보인다. 어딘지 모르게 단단해 졌다고 할까?”라고 물었다.

이에 나홍주는 “안 그러면, 버티지 못했을 테니까...이건 돌려 받지 않겠다. 돈을 주고 산 건 나지만 이 구두가 어울리는 사람은 유세영 씨다. 이제 그 정도는 안다”고 말했다.  

Copyright Ⓒ S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광고 영역
광고영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