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연예뉴스 | 장희윤 기자] 문희준이 홍진경의 기도 일화에 대적하는 사연을 공개하면서 그녀를 민망하게 만들었다.
16일 밤 방송된 SBS '매직아이' 에서는 MC로 합류한 문희준과 게스트 김태우, 조권, 영국남자 조쉬가 출연해 즐거운 토크 열전을 펼쳤다.
이날 방송에서는 오지랖에 대한 이야기를 나눴다. 상대의 외모지적이 오지랖이 아니라고 밝힌 홍진경은 자신의 일화를 소개했다. 그녀는 “상황이 정말 안 좋은 언니가 있었다. 그래서 내가 기도 잘 하는 다른 언니를 불러서 상황이 안 좋은 언니를 불렀다. 그 언니 입장에서는 정말 싫었을 거 같다. 진심으로 상태가 더 좋아질 거라고 생각했다”고 밝혔다.
홍진경의 이야기를 들은 문희준은 똑같은 상황을 겪었다고 말하며 입을 열었다. 그는 “입대 기사가 났다. 아는 후배가 압구정 어디로 오라고 했다. 나갔더니 기도를 하는 곳이었다. 거기에 연예인들이 정말 많았다. 나는 불교인데 이미 들어갔다. 마음속으로 부처님이 날 째려보는 눈빛이 있었다. 그 친구가 내 손을 잡더니 기도를 해주겠다고 했다”고 말했다.
이어 문희준은 “굉장히 큰 소리로 '우리의 형제가 군대를 갑니다. 여러분 기도합시다'고 말했다. 기도를 하는데 사람들이 울었다. 나는 놀라서 왜 우냐 죄송하다만 이야기했다. 기도를 막 했다. 나는 사실 좋은 마음인지 이해는 하는데 부담스러웠다. 이게 사실은 '잘 갔다와' 한 마디면 되는데 이 사람을 통해서 기도하는 게 힘들 수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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