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연예뉴스 연예뉴스팀] TV홈쇼핑 피해 1위 '무조건 보장된다더니...' 보험 피해 많다
TV홈쇼핑 피해 1위
TV홈쇼핑 피해 1위가 보험으로 드러나 화제다.
재채기만 해도 감기 치료비가 보장된다고 해놓고서는 나중에 한푼도 받을 수 없는 것처럼 TV홈쇼핑에서 보험상품을 구매했다가 불만을 호소하는 사례가 끊이지 않고 있다.
복잡한 보험 상품을 TV 홈쇼핑에서는 쉽게 소개한다.
하지만, 복잡한 약관을 쉽게 설명한다는 건 빼먹는 내용이 많다는 것이다.
이런 질병 코드는 깨알 같은 자막으로 짧은 시간만 노출돼 제대로 읽어볼 수 없다.
소비자에게 불리한 내용은 더 그렇다.
그러다 보니 홈쇼핑 보험의 불완전 판매는 설계사나 개인 대리점, 또는 은행 창구보다 높았다.
그런데도, 보험의 특성상 피해가 장시간 경과 후에 발생하기 때문에 이를 입증하고 보상을 받기는 어렵다.
보험사는 계약 체결 당시 통화 내용을 녹음해 계약이 종료될 때까지 보관해야 할 의무가 있다.
하지만, 만일을 대비해 소비자도 직접 상담 내용을 녹음해 두는 것이 좋다.
미국 등에서는 불완전판매에 대한 배상의무 때문에 홈쇼핑 채널에서 보험을 판매하는 경우가 드물다.
국내에서도 불완전판매에 대한 배상의무를 강화해야 소비자 피해를 줄일 수 있다는 지적이다.
(TV홈쇼핑 피해 1위, 사진=SBS 뉴스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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