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3월 29일(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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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혼부부 중립지대, 법원 출입구 거지치 않고..."편안하게 만날 수 있어"

작성 2014.09.17 14:44 조회 6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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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혼부부 중립지대

[SBS연예뉴스 연예뉴스팀] 이혼부부 중립지대, 법원 출입구 거지치 않고..."편안하게 만날 수 있어"

이혼부부 중립지대

이혼부부 중립지대가 만들어진다는 소식이 전해져 관심을 모으고 있다.

부부가 이혼한 뒤 따로 사는 자녀를 편안하게 만날 수 있는 공간이 법원에 마련된다.

서울가정법원은 이혼 후 자녀를 양육하는 한쪽 부모와 아이에 대한 '면접교섭권'을 가진 다른 한쪽 부모가 함께 만날 수 있는 '면접교섭센터'를 다음 달까지 서울 양재동 법원청사 1층에 조성한다고 전했다.

이 센터에서는 전문 프로그램을 운영해 이혼한 부부와 자녀가 서로 만나는 과정에서 정서적으로 안정감을 가질 수 있도록 도울 예정이다.

법원 관계자는 "법원 출입구를 거치지 않고 외부에서 센터로 바로 드나들 수 있도록 공간을 설계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이어 "이혼한 부부와 자녀가 외부의 시선을 신경 쓰지 않고 편안하게 만날 수 있는 장소로 조성할 것"이라고 말해 기대를 모으고 있다.

이혼부부 중립지대 소식에 네티즌들은 "이혼부부 중립지대, 드디어 만드는구나", "이혼부부 중립지대, 아이한테 정서적으로 좋을듯", "이혼부부 중립지대, 만들어진다니 다행이야" 등의 반응을 보였다.

(이혼부부 중립지대, 사진=SB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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