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4월 26일(금)

영화 스크린 현장

'호빗-다섯 군대 전투', '반지의 제왕' 시리즈 대미 장식 '기대'

김지혜 기자 작성 2014.09.19 09:57 조회 3,1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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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빗

[SBS연예뉴스 | 김지혜 기자] 영화 '호빗: 다섯 군대 전투'(감독 피터 잭슨)의 태피스트리 포스터가 공개됐다. '호빗' 3부작의 완결이자 '반지의 제왕' 시리즈부터 시작된 중간계 6부작의 대미를 장식할 작품 답게 최강캐릭터들이 한 자리에 모인 이미지를 통해 마지막 전투에 대한 기대감을 더한다.

이번에 공개된 새로운 와이드 포스터는 태피스트리(tapestry: 여러 가지 색실로 그림을 짜 넣은 벽걸이 장식품) 형의 가로형 이미지다. 모든 캐릭터들이 등장해 '호빗: 다섯 군대 전투'의 스토리를 버라이어티하게 보여주고 있다.

좌측부터 전편 '호빗: 스마우그의 폐허'의 마지막을 장면에 이어 '호빗: 다섯 군대 전투'의 오프닝을 장식할 분노한 스마우그와 마주선 바르드의 이미지다. 호수마을로 날아간 스마우그가 마을을 불태우고 이를 홀로 맞서는 바르드의 활약이 많은 기대를 모은다.

이어 돌굴두르를 습격한 위태로운 모습의 간달프와 갈라드리엘, 엘론드 백색회의와 사루만이 깜짝 등장해 눈길을 끈다.

결전을 맞아 고뇌에 빠진 채 왕좌에 앉아 있는 참나무 방패 소린과 그 앞에 비장한 표정으로 서 있는 빌보, 이어 안타까움과 복잡한 심경의 눈빛을 보내는 레골라스와 타우리엘이 중앙을 자리 잡았다.

호빗1

그 옆으로 에러보르로 향하는 스란두일이 이끄는 엘프 군대와 그들의 앞길을 막아서는 철산의 드워프 군대, 상처 입은 소린과 아조그 일당의 대결, 박쥐와 오크들에게 둘러싸인 빌보와 간달프를 통해 운명의 총력전을 예고한다.

소린이 이끄는 난쟁이족, 바르드가 이끄는 인간 군대, 스란두일이 이끄는 엘프 군대, 와르그를 이끄는 오크 군대, 그리고 마지막 열쇠를 쥔 철산의 드워프 군대까지 다섯 군대의 격전을 예고한다.

전편에 이어 주인공 빌보 배긴스 역의 마틴 프리먼, 그와 함께 영국드라마 '셜록'에서 호흡을 맞춘 바 있는 베네딕트 컴버배치가 용 스마우그의 목소리와 모션 캡처를 맡아 본격적으로 등장한다.

전편에서 가세한 올랜도 블룸과 이안 맥켈런, 리처드 아미티지, 케이트 블란쳇, 크리스토퍼 리, 휴고 위빙, 루크 에반스, 에반젤린 릴리 등 시리즈를 관통하는 캐릭터들이 대거 등장한다.

'호빗: 다섯 군대 전투'는 오는 12월17일 2D 버전과 더불어 3D와 HFR 3D 등의 상영방식으로 개봉한다.

ebada@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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