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4월 25일(목)

방송 프로그램 리뷰

[끝사] 전소민, 황정음 찾아가 고백 “난 짐승의 딸, 저주스럽다”

강경윤 기자 작성 2014.09.21 23:02 조회 5,4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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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연예뉴스 | 강경윤 기자] 배우 전소민이 정웅인의 딸이란 사실을 알고 충격을 받았다.

21일 방송된 SBS 주말 드라마 '끝없는 사랑'에서는 김세경(전소민 분)이 박영태(정웅인 분)의 친 딸이라는 사실을 우연히 알게 된 뒤 스스로의 운명을 저주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세경은 오빠 태경(김준 분)의 부탁을 받고 영태의 사무실 금고에서 비자금 정보가 담긴 서류를 훔치던 중영태와 민혜린(심혜진 분)의 말을 몰래 듣게 됐다.

끝사2

영태는 “세경이를 데리고 직접 파리로 들어갈 거야. 당신들 손에 맡겼다가는 세경이를 뺏기게 생겼다.”고 세경을 자신의 딸이라고 말했다. 세경은 자신의 아버지가 평소 경멸했던 영태라는 사실을 알고 충격에 온몸을 떨었다.

세경은 곧바로 서인애(황정음 분)를 찾아가서 “언니 나 어떻게 하죠. 난 태어나지 말았어야 할 운명이에요. 내 인생은 아무런 의미 없는 인생”이라며 눈물을 흘렸다.

그러자 인애는 “무슨 일이 있었던 건지는 모르겠지만 태어나지 말아야 할 운명은 없다는 걸 에스더를 보면서 깨닫는다.”고 말한 뒤 “에스더가 광철이 아이 아닌 거 알고 있지. 에스더는 광철이 아닌, 짐승처럼 유린 당해서 낳은 아이”라고 고백했다.

이 대답을 들은 세경은 “난 짐승같은 사람의 딸”이라면서 “살아있는 것조차 저주스럽다.”며 눈물을 쏟았다.

kykang@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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