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4월 18일(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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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밀의문 이제훈-김유정, 혼비백산 첫만남

작성 2014.09.22 14:32 조회 3,88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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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밀의문

[SBS연예뉴스 | 손재은 기자] '비밀의 문' 이제훈과 김유정이 시끌벅적한 첫 만남을 가졌다.

최근 진행된 SBS 대기획 '비밀의 문'(부제 의궤살인사건, 극본 윤선주, 연출 김형식) 촬영에서 이제훈과 김유정이 각각 세자 이선과 서지담의 첫 만남을 연기했다. 

공개된 사진 속 이선(이제훈 분)은 절친한 벗 신흥복(서준영 분)과 함께 몰래 궁 밖을 탈출해 한 손에 세책통을 든 채 주변 눈치를 두루 살피고 있는 모습. 이 때 그들이 오매불망 기다리는 세책방 주인 서지담(김유정 분)이 등장해 성공리에 거래가 성사되는 듯 했으나 갑자기 나타난 포교들로 인해 세 사람 모두 혼비백산이 된다.

이선과 서지담이 인연을 맺는 데에 결정적인 역할을 한 세책은 '서책의 출판과 배포는 오직 국가에서 주도한다'는 당시 시대배경에 반(反)하여 백성들 사이에서 자체적으로 책을 출판하고 유통했던 은밀한 도서 대출의 형태. 백성들의 삶엔 크나큰 낙이지만, 항시 단속의 표적이 되어야 했던 세책은 향후 민생 안정과 언론 통제를 목적으로 세책 출판을 금했던 영조(한석규 분)와 민생의 즐거움을 위해 세책 출판을 허하려 하는 이선의 첫 번째 갈등을 유발하게 된다.

'비밀의 문' 제작진은 “서로의 정체를 알지 못한 채 만난 이선과 서지담은 이후 일련의 사건을 계기로 다시 만나 흥미진진한 극 전개의 중심에 서게 된다”며 “영조와 세자 이선을 중심으로 한 역사 정치 이야기와 더불어 궁중미스터리라는 신선한 스토리를 품은 '비밀의 문' 첫 방송에 많은 관심과 기대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비밀의 문'은 강력한 왕권을 지향했던 영조와 신분의 귀천이 없는 공평한 세상을 주창했던 사도세자의 부자(父子) 간 갈등을 다룬 드라마. 500년 조선왕조의 가장 참혹했던 가족사로 평가되고 있는 역사에 의궤에 얽힌 살인사건이라는 궁중미스터리를 입혀 새롭게 재해석한다. '유혹' 바통을 이어 받아 22일 첫 방송될 예정이다.

사진=SBS
손재은 기자 jaeni@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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