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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밀의문이 열린다’ 제목으로 본 관전포인트 4

작성 2014.09.22 16:53 조회 1,5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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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밀의문 포스터

[SBS연예뉴스 | 손재은 기자] SBS 대기획 '비밀의 문'이 드디어 열린다.

22일 첫 방송되는 '비밀의 문'(부제 의궤살인사건, 극본 윤선주, 연출 김형식)은 강력한 왕권을 지향했던 영조와 신분의 귀천이 없는 공평한 세상을 주창했던 사도세자의 부자(父子) 간 갈등을 다룬 드라마. 500년 조선왕조의 가장 참혹했던 가족사로 평가되고 있는 역사에 의궤에 얽힌 살인사건이라는 궁중미스터리를 입혀 새롭게 재해석한다.

이번 드라마는 드라마 '뿌리 깊은 나무'에 이어 3년 만에 왕의 귀환을 알린 한석규, 그와 영화 '파파로티'에서 호흡을 맞춘 이제훈이 출연해 2014년 하반기 최고의 기대작으로 관심 받고 있다. 이에 '비밀의 문' 제목 네 글자로 풀어본 관전 포인트를 공개한다.

# 극적 역사 영조와 사도세자의 이야기

'비밀의 문'은 500년 조선 역사에서 가장 참혹했던 가족사로 기록되고 있는 영조와 사도세자의 이야기에 궁중 미스터리라는 새로운 옷을 입혀 무수한 왜곡과 이견의 복판에 위치한 인물인 세자 이선, 인간 이선을 다시금 재조명할 계획이다.

더불어 조선시대 배경의 작품에서 가장 많이 등장했던 왕 영조의 이면적인 고뇌와 갈등을 심도 깊게 그린다. 한 나라의 군주였음에도 평생을 인정투쟁으로 점철해야 했고, 아들에게 누구보다 비정한 아버지가 될 수밖에 없었던 영조의 뜻 많은 눈물을 담아낸다.

# 도 높은 스토리의 사극 대가 윤선주 작가-미스터리 장르물에 독보적인 연출 김형식 PD
윤선주 작가는 밀도 높은 스토리를 무기로 '불멸의 이순신', '황진이', '대왕세종' 등을 히트 시킨 사극의 대가. 여기에 '싸인', '유령' 등 미스터리를 품은 장르물 연출에 있어 독보적인 연출력을 지닌 김형식 PD가 만났다.

'비밀의 문'으로 처음 사극 연출 메가폰을 잡은 김형식 감독은 “ '비밀의 문'은 왜 아버지가 아들을 죽였는가라는 의문에서 시작된 작품이다. 미스터리, 멜로, 정치 등 다양한 이야기는 물론이거니와 극 전개를 더욱 풍성하고 흥미롭게 만드는 배우들의 연기가 드라마를 보는 재미가 될 것”이라고 전했다.

비밀의문 포스터


# 심할 여지없는 대한민국 대표배우 총집합
'비밀의 문'에는 한석규, 이제훈, 김유정, 박은빈, 김민종, 최원영을 필두로 김창완, 이원종, 서준영, 전국환, 김명국, 권해효, 엄효섭, 박현숙, 장현성, 박효주 등 대한민국 내로라하는 최강 배우들이 출격준비를 완료했다.

영조가 되어보고 싶다 소원했던 꿈을 이룬 천상배우 한석규, 사람 냄새 나는 진솔한 인간 이선의 모습을 보여 주겠다 선언한 이제훈, 입증된 연기력의 사극 여제 김유정과 박은빈, 적재적소 등장으로 제 역할을 톡톡히 해낼 베테랑 연기자 김민종과 최원영 등 의심할 여지 없는 대한민국 대표배우들이 합을 맞춰 똘똘 뭉친 만큼 모든 배우들의 빛나는 활약상을 기대케 한다.

# 제의 사도세자 이선이 전하는 희망의 메시지

'비밀의 문' 1회에는 부제인 '의궤살인사건'과 깊은 연관이 있는 세자 이선의 벗 신흥복의 의문스러운 죽음이 그려진다. 이선은 절친한 벗 신흥복의 죽음으로 인해 아버지 영조의 뜻에 따라 대리청정을 시행했고, '요령껏', '적당히' 정치를 하던 세자의 행보에 커다란 변화를 몰고 오게 된다.

이에 제작진은 “사도세자는 무수한 이견이 뒤따르는 인물로, 아내(혜경궁 홍씨)의 기록인 한중록엔 흉악한 병에 걸린 광인으로, 사관 기록인 영조실록엔 15세에 대리청정을 시작해 28세까지 정사를 무리 없이 끌고 간 왕재로 기록돼있다”며 “ '비밀의 문'은 후자 쪽 기록에 무게를 두고 백성을 위한 공평한 세상을 바라던, 백성에게서 희망을 찾았던 세자 이선의 이야기를 그려낼 예정으로 시청자 분들이 기존의 편견은 잠시 접어두고 인간 이선 그 자체를 봐주셨으면 좋겠다”고 당부의 말을 전했다.

비밀의문 포스터

사진=SBS
손재은 기자 jaeni@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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