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3월 29일(금)

방송 프로그램 리뷰

기분좋은날 이상우-박세영, 허니문 베이비…감격에 울컥

작성 2014.09.28 10:25 조회 4,9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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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분좋은날

[SBS연예뉴스 | 손재은 기자] '기분 좋은 날' 이상우와 박세영이 허니문 베이비를 가졌다.

지난 27일 방송된 SBS 주말극장 '기분 좋은 날'(극본 문희정, 연출 홍성창) 42회 분에서는 정다정(박세영 분)과 산부인과를 찾아간 서재우(이상우 분)가 '임신 3주'라는 의사의 설명에 울컥하며 감동받는 모습을 그렸다.

극중 정다정은 며칠 동안 몸살 증상 때문에 힘들어하며 서재우에게 괴로움을 호소했다. 서재우는 침대에 드러누운 채 “머리에서 열도 나고, 춥고… 몸살인가 봐… 온 몸이 쑥쑥 쑤시고…”라고 말하는 정다정을 살뜰히 보살피며 안타까움을 드러냈다. 정다정의 몸살 기운이 나을 기미를 보이지 않자, 서재우는 약을 사러 나섰다. 이때 맞닥뜨린 장모 한송정(김미숙 분)은 “약 함부로 먹이지 말지, 아이 생길지도 모르는데…”라며 혹시 모를 상황을 염려했다.

생각지 못했던 정다정의 임신 가능성을 깨닫게 된 서재우가 정다정을 산부인과로 데리고 갔지만 의사는 “초음파 검사 결과 아기집이 아직 안 보인다”고 전했다. 그러나 정다정이 “거봐요. 아니라니까”라며 쑥스러워함에도 불구하고, 서재우는 “보이는 것 같은데…”라고 뚝심 있게 확신을 내비쳤다.

이에 의사는 “소변검사 결과 임신 3주네요. 2, 3주 후면 아기집 확인도 가능할거에요”라며 정다정의 임신을 전했다. 정다정은 “정말 아기 맞아요?”라며 믿을 수 없어했고, 정다정과 함께했던 서재우는 아기 소식에 감격스러워하며 주체할 수 없는 감정을 드러냈다. 손으로 얼굴을 가리고는 울컥 눈물까지 흘려내며 기쁨을 표출하는 서재우의 모습이 보는 이들을 먹먹하게 만들었다.

이후 재우와 다정은 가족들에게 임신 사실을 알렸고, 가족들은 한자리에 모여 축복을 전하며 함박웃음을 터트렸다. 특히 파킨슨병을 진단받았던 할머니 이순옥(나문희 분)은 다정을 향해 “먹고 싶은 거 있으면 말만 해. 할미가 다 만들어 줄게”라며 누구보다 더한 감동을 드러냈다. 또한 정다정의 임신소식을 들은 한송정과 언니 정다애(황우슬혜 분)가 한달음에 달려와 장다정을 포옹하며 기쁨을 나눴는가하면, 남궁영(손창민 분)은 커다란 꽃바구니를 들고 축하하는 등 화기애애한 분위기를 자아냈다.

한편 '기분 좋은 날'은 매주 주말 방송된다.

사진=SBS 캡처
손재은 기자 jaeni@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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