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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소 때문에…’ 모던파머 이홍기, 소녀팬들에게 테러 당해

작성 2014.09.30 10:38 조회 5,2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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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소

[SBS연예뉴스 | 손재은 기자] FT아일랜드 이홍기가 삼선 슬리퍼 테러를 당하는 수모를 겪었다.

30일 SBS 측은 이홍기가 SBS 주말미니시리즈 '모던파머'(극본 김기호, 연출 오진석) 촬영 모습을 담은 사진을 공개했다.

공개된 사진은 이홍기가 소녀 팬들에게 테러를 당하는 모습.

극중 이민기(이홍기 분)가 잘 나가던 가수로서의 삶을 한 순간에 무너뜨린 엄청난 사건 이후 시골 장터 곳곳을 돌아다니며 돈 대신 지역 특산물을 받고 노래를 해야 할 만큼 추락하게 된다. 시골 장터 곳곳을 돌아다니며 돈 대신 지역 특산물을 받고 노래를 해야 할 만큼 추락하게 된 것.

급기야 7년 전 록을 사랑하는 어마어마한 영혼들이 모인 밴드라는 뜻에서 지은 밴드의 이름 엑설런트 소울스(excellent souls)가 보이그룹 엑소의 등장과 함께 짝퉁 그룹이라는 오명을 얻는다. 풀네임 대신 '엑.소'로 지칭되는 밴드 이름 때문에 소녀 팬들의 따가운 질타와 비난을 받게 된다.

청양 고추 축제에서도 예외 없이 엑설런트 소울스를 엑소로 착각한 여고생 팬들이 등장하고 이민기는 분노 어린 슬리퍼 공격을 당하고 망가지는 등 이름에서 비롯된 코믹 에피소드가 펼쳐진다.

그러나 이민기는 오해에서 비롯된 굴욕에 굴하지 않고 다시 한 번 멋지게 재기하겠다 다짐해 과거 엑설런트 소울스로 함께 명성을 날리던 기준(곽동연 분), 한철(이시언 분)과 귀향을 결심한다.

그리고 현실적인 기준의 제안을 받아들여 새 출발의 의미로 밴드의 이름을 바꾸기로 합의, 본격적인 농촌 생활 입성에 돌입한다.

'모던파머' 관계자는 “꿈을 이루고 싶지만 생각과는 다른 현실에 방황하고 괴로워하는 청춘들이 많다. 그러나 이민기를 비롯한 '모던파머'의 주인공들은 깨지고 부딪혀 다칠지언정, 녹록지않은 현실에 타협하지 않고 맞서 이겨내 성장하는 모습으로 시청자들에게 웃음과 감동, 위로와 격려의 메시지를 전할 것이다. 열정으로 똘똘 뭉친 주인공들의 이야기가 시청자들의 일상에 활력을 불어넣을 수 있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모던파머'는 농촌으로 귀농하게 된 네명의 록밴드 멤버들의 유기농처럼 맑고 청정한 꿈과 사랑, 우정이야기를 유쾌하게 그려나가는 휴먼 코미디드라마. 농촌으로 귀농한 록밴드라는 독특한 소재로 그 속에서 벌어지는 좌충우돌 에피소드들을 코믹하게 그릴 계획이다. '기분 좋은 날' 바통을 이어 받아 오는 10월 18일 첫방송 된다.

사진=SBS
손재은 기자 jaeni@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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