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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밀의문' 김유정, 성숙한 궁중 여인 깜짝 변신..이제훈과 재회?

강선애 기자 작성 2014.09.30 13:59 조회 5,0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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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유정

[SBS연예뉴스 | 강선애 기자] SBS 월화 대기획 '비밀의 문'(부제 의궤살인사건, 극본 윤선주, 연출 김형식)의 김유정이 화려한 비단복색을 갖춘 궁의 여인으로 깜짝 변신했다.

신흥복(서준영 분) 살해사건의 유일한 목격자인 서지담(김유정 분)이 '비밀의 문' 4회에서 미궁에 빠진 사건의 진실을 밝히기 위해 세자 이선(사도세자, 이제훈 분)이 있는 그 곳, 동궁전 진입을 시도한다.

방송에 앞서 30일 제작진을 통해 공개된 사진에서 지담은 동에 번쩍 서에 번쩍 나타나 여항(閭巷)을 누비던 말괄량이 소녀의 얼굴을 완전히 벗고, 비단옷 차림새에 기품 있는 자태로 시선을 사로잡고 있다. 특히 복장은 달라졌지만, 진지하게 사건 수사에 임할 때 발동하는 총기 가득한 눈빛과 예리한 시선은 그대로라 인상적이다.

지담의 위험천만한 동궁전 입성은 절친한 벗의 억울한 누명을 벗겨주고자 재수사를 시작한 '세책 반편이' 이선과의 재회에 대한 기대감을 높이는 한편, 지담이 몰래 빌려입은(?) 옷의 주인 혜경궁 홍씨(박은빈 분)와의 불편한 첫 대면을 예고, 본 방송에 대한 기대감을 높인다.

본 장면은 극 흐름상 중요한 신이기도 하지만, 잠깐이나마 김유정의 독보적인 사극 미모를 확인할 수 있는 장면이다. 이에 대해 '비밀의문' 관계자는 “짧지만 밝고 사랑스러운 소녀 서지담에서 성숙하고 아름다운 여인 서지담으로 180도 변화한 모습을 보실 수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이선이 흥복 죽음의 진실을 밝히는데 결정적 단서를 제공할 도화서 동참화사 허정운(최재환 분)을 추포하면서 자살로 종결됐던 관수사 결과에 반전을 일으킬만한 전세역전의 상황을 만들어낼 수 있을지 관심이 집중되는 '비밀의 문'은 30일 밤 10시 4회가 방송된다.

강선애 기자 sakang@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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