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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밀의문' 박은빈, 외모는 선한데 눈빛은 싸늘..'안방극장 매료'

강선애 기자 작성 2014.10.01 09:25 조회 4,6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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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밀의문 박은빈

[SBS연예뉴스 | 강선애 기자] 배우 박은빈이 한층 더 강렬하고 차가워진 눈빛연기로 안방극장을 매료시켰다.

박은빈은 SBS 월화 대기획 '비밀의 문'(부제 의궤살인사건, 극본 윤선주, 연출 김형식)에서 세자 이선(사도세자, 이제훈 분)의 아내 혜경궁 홍씨 역으로 출연 중이다. 박은빈은 9월 30일 방송된 4회분에서 앞선 방송분과는 또 다른 차갑고 싸늘한 모습으로 시선을 사로잡았다.

박은빈은 '비밀의 문' 1, 2회 방송에서 기품 있고 지엄한 황실여인이지만, 가녀린 겉모습과는 달리 이선과 날선 대립을 펼치는 강렬 카리스마로 첫 등장부터 강한 존재감을 발산했다. '비밀의 문' 4회에서도 박은빈은 얼음처럼 차가운 눈빛연기를 인상 깊게 펼치며 극의 긴장감과 몰입도를 더욱 높였다.

이날 방송에는 미궁에 빠진 '신흥복(서준영 분) 죽음'의 유일한 목격자로 진실을 밝히고자 동궁전에 들어온 서지담(김유정 분)의 모습이 흥미진진하게 그려졌다.

혜경궁 홍씨는 자신의 옷을 입고 궁궐을 누비는 지담의 자유로운 행동에 차가운 표정과 태도로 경계를 하는가 하면, 지담이 동궁전으로 도망간 사실을 알고 쫓아가 이선을 의심했다. 이 때 이선을 싸늘하게 응시하는 혜경궁 홍씨의 모습은 가히 압권이었다.

이는 앞으로 이선을 사이에 두고 혜경궁 홍씨와 지담의 팽팽한 갈등과 대립구도를 예고하며 기대감을 북돋았다.

방송을 본 네티즌들은 “박은빈, 역시 눈빛이 다르다”, “오늘 차가운 눈빛연기가 압권”, “보면 볼수록 빠져든다. 몰입도 최고”, “사극여제다운 포스가 느껴지네”, “앞으로 김유정과의 갈등 기대”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한편 박은빈을 비롯해 한석규, 이제훈, 김유정 등 실력파 배우들의 뛰어난 연기와 탄탄한 시나리오로 호평을 받고 있는 '비밀의 문'은 매주 월 화 오후 10시에 방송된다.

강선애 기자 sakang@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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