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3월 29일(금)

스타 스타는 지금

제시카 공식입장 "소녀시대 나가달라는 퇴출 통보 억울"... SM과 입장 차이 '눈길'

작성 2014.10.02 09:18 조회 14,942
기사 인쇄하기
제시카

[SBS연예뉴스 연예뉴스팀] 제시카 공식입장 "소녀시대 나가달라는 퇴출 통보 억울"... SM과 입장 차이 '눈길'

제시카 공식입장

제시카 퇴출과 관련해 앞서 SM이 공식입장을 밝힌 가운데 이번에는 제시카가 직접 홍보 대행사를 통해 소녀시대 퇴출과 관련해 공식입장을 밝혔다.

제시카는 1일 홍보대행사를 통해 소녀시대를 나가달라고 퇴출 통보를 받게 됐다며 억울함을 호소했다.

제시카는 “지난 9월 29일 소속사로부터 소녀시대를 나가달라는 퇴출 통보를 받게 됐고 이와 관련해 너무나 당혹스럽고 속상한 마음을 감출 수가 없으며 내 입장을 밝히고자한다”라고 말했다.

이 글을 통해 제시카는 “나는 그 동안 소녀시대 멤버의 일원으로서 내 개인의 사생활이나 사업에 앞서 소녀시대 활동을 가장 우선시해왔다. 그러나 팀을 위한 나의 노력과 헌신에도 불구하고 나는 소속사로부터 팀에서 나가달라는 통보를 받았다”고 억울함을 드러냈다.

이어 “나는 전부터 개인적으로 관심이 많았던 사업을 계획하면서 SM 소속사와 멤버들에게 사업 준비 단계부터 최근까지 수차례에 걸쳐서 사업에 관해 충분히 논의하고 이해를 구해왔다”고 설명했다.

제시카는 “지난 8월초에 BLANC 사업 론칭 때까지 SM 소속사로부터 사업병행에 대한 동의와 허락을 받았고 멤버들로부터도 축하를 받으면서 사업을 시작했다. 그러나 론칭 불과 한 달 만인 9월초에 멤버들은 돌연 입장을 바꾸고 회의를 소집했고 그 이후 나에게 정당한 이유 없이 사업을 그만두던지, 소녀시대를 떠나던지 양자택일 하라는 요구를 해왔다”고 했다.

이어 “이에 소속사로부터 허락도 받았으며 그 동안 소녀시대 활동을 소홀히 한 적이 없고 BLANC 론칭 초기 한 달에 걸쳐 체결된 관련 사업 파트너와의 계약으로 사업을 중단 할 수 없는 사정에 대해 설명했다. 결과적으로 나는 선택을 하는 것은 부당한 요구라고 호소했다”고 주장했다.

제시카는 “소녀시대 멤버가 된 것은 내 인생 최고의 일이었고 이를 그만두고 싶다는 생각은 해 본적이 없었기 때문이다. 이후 당황했던 나는 9월 16일 소속사 대표를 만나 위와 같은 내 입장을 전했고 이 자리에서 소속사로부터 사업병행에 대한 허락을 재확인 받았다. 그러나 나는 지난 9월 29일 소속사로부터 소녀시대를 나가달라는 일방적인 통보를 받았다. 그로 인해 다음날인 9월 30일 예정돼있던 중국 심천 팬미팅 행사에도 참가하지 못하게 됐고 이후 모든 소녀시대 활동에서 제외됐다. 나는 무엇보다도 내가 열정과 애정을 쏟으며 그 동안 15년 이상 함께한 동료 멤버들과 회사 측에서 내가 사업을 한다는 이유로 소녀시대에서 나가달라는 요구에 너무나 크게 상처를 받았고 안타까운 심경을 감출 수 없다”고 현재 심경을 드러냈다.

이에 앞서 SM 측은 제시카가 빠진 8인 체제의 소녀시대를 알리며 “올 봄 제시카가 본인의 개인적인 사정으로 당사에 앞으로 한 장의 앨범 활동을 끝으로 팀 활동을 중단하겠다고 알려왔다. 제시카의 갑작스런 이야기에도, 당사와 소녀시대 멤버들은 소녀시대를 위해 좋은 방향으로 활동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하고 고민해 왔다. 그러나 최근 소녀시대 활동에 대한 우선순위 및 이해관계가 충돌하는 부분들에 대한 정확한 조율이 부족한 상황에서 제시카가 패션 관련 사업을 시작하게 되면서 지속적인 논의에도 불구하고 도저히 팀을 유지할 수 없는 상황에 이르게 됐다”고 말했다.

이어 “이에 당사는 8인 체제의 소녀시대 활동을 당초보다 앞당기는 것으로 결정할 수밖에 없었으며 그 발표 시점 등을 논의하는 과정에서 제시카 본인의 시각으로 금일 새벽에 글이 게재됐다. 향후 당사는 8인 체제의 소녀시대 및 제시카의 개인 활동에 대한 변함없는 지원과 매니지먼트를 해 나갈 예정이다”라고 밝힌 바 있다.

제시카 공식입장에 네티즌들은 "제시카 공식입장 안타까워", "제시카 공식입장과 SM 공식입장 왜 다른거지?", "제시카 공식입장 보니까 뭐가 맞는건지" 등의 반응을 보였다.

(제시카 공식입장, 사진=SBS연예뉴스 DB) 

Copyright Ⓒ S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광고 영역
광고영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