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4월 20일(토)

영화 스크린 현장

'나를 찾아줘', 전미 흥행 1위 '믿고보는 감독' 입증

김지혜 기자 작성 2014.10.06 16:16 조회 88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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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연예뉴스 | 김지혜 기자] 데이빗 핀처 감독의 신작 '나를 찾아줘'가 개봉 첫주 순항하며 흥행 시동을 걸었다.

'나를 찾아줘'는 개봉 첫 주, 북미 주말 3800만 달러의 수입, 전세계 6200만 달러 수입을 거둬들이며 전세계 박스오피스 및 전미 박스오피스 1위를 모두 석권했다.

특히 북미뿐만 아니라, 영국, 오스트레일리아, 러시아, 독일, 멕시코, 브라질, 홍콩, 스웨덴, 네덜란드, 노르웨이, 그리스, 스위스, 아르헨티나, 오스트리아, 핀란드 등 16개국 나라에서 모두 1위를 차지하는 기염을 토했다.

박스오피스 모조에 따르면 데이빗 핀처 감독의 10번째 연출작인 영화 '나를 찾아줘'는 그의 작품 중, 최고 오프닝 성적을 기록한 영화가 됐다. 이전까지 데이빗 핀처 감독의 작품 중에선 '패닉룸'이 기록한 3005만 달러, '벤자민 버튼의 시간은 거꾸로 간다'가 2685만 달러, '소셜 네트워크'가 2244만 달러 순으로 오프닝 기록을 달성했다.

특히 현재 로튼토마토에선 92%, IMDB에서 87%에 가까운 뜨거운 평단과 관객들의 뜨거운 호평이 이어져, 데이빗 핀처 감독의 최고 흥행작 '벤자민 버튼의 시간은 거꾸로 간다'가 기록한 1억 2,750만 달러를 제치고 최고 흥행작 등극을 예상하는 반응이 이어지고 있다.

북미에서는 전세계 흥행 스릴러 '셔터 아일랜드'와 유사한 오프닝 스코어 및 지난 10월 개봉한 영화 '그래비티'와 유사한 흥행 패턴으로 '나를 찾아줘'의 흥행 예상에 힘을 실어주고 있다.

'나를 찾아줘'는 결혼 5주년을 앞두고 아내 '에이미'(로자먼드 파이크)가 갑자기 사라지고, 그녀를 찾아나선 남편 닉(벤 애플렉)이 전 국민이 의심하는 용의자로 몰리게 되면서 벌어지는 추적스릴러. 제52회 뉴욕영화제 개막 이래, 뜨거운 호평과 흥행을 이어가고 있는 '나를 찾아줘'는 오는 23일 국내 관객들을 찾아간다.

ebada@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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