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4월 19일(금)

방송 프로그램 리뷰

[내그녀]정지훈, 상심한 크리스탈 안으며 "여기서 울어라" 따스한 포옹

작성 2014.10.09 00:17 조회 1,651
기사 인쇄하기

[SBS연예뉴스 | 장희윤 기자] 크리스탈이 자신의 곡을 녹음할 수 없다는 사실에 상심하자 정지훈이 그런 그녀를 따뜻하게 위로했다.

8일 밤 방송된 SBS 수목극 '내겐 너무 사랑스러운 그녀' (극본 노지설, 연출 박형기) 7회에서는 이현욱(정지훈 분)이 윤세나(크리스탈 분)를 불렀다.

내그녀

그는 윤세나에게 “어딜 가면 기분 좋아질 거 같냐. 평소 가고 싶은 곳으로 가자”고 말했고 두 사람은 한강으로 향했다.

윤세나는 “올 때마다 혼자였다. 그래서 다음번에는 누구랑 같이 오겠다고 생각했다. 그게 아저씨가 될 줄 몰랐다. 다음 주 녹음 때 대표님 같이 가냐. 나 엄청 떨린다. 기대도 된다”고 말했다.

이현욱은 잠시 뜸을 들이다 “내가 지금부터 너에게 아주 형편 없는 짓을 하게 될 거다. 노래는 나쁘지 않았다. 상품성을 담보하지 못한다는 판단. 그래서 네 노래를 녹음하는 건 취소다. 대표로서 사과하겠다. 내가 이렇게 형편없는 대표가 될 줄 몰랐다”고 말했다.

이현욱의 말에 윤세나는 애써 밝은 표정을 지었지만 결국 뒤돌아서서 울음을 터뜨렸다. 이현욱은 윤세나의 볼을 어루만지며 그녀의 눈물을 닦아줬고 "여기서 울어라"고 말하며 따뜻하게 안았다.  

Copyright Ⓒ S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광고 영역
광고영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