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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라이어 캐리 공연 '디바는 없었다' 실망스러운 후기와 비난 쇄도

작성 2014.10.10 16:57 조회 2,87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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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한 머라이어 캐리

[SBS연예뉴스 연예뉴스팀] 머라이어 캐리 공연 '디바는 없었다' 실망스러운 후기와 비난 쇄도

머라이어 캐리 공연

세계적인 팝스타 머라이어 캐리 공연에 대해 관객들이 실망을 감추지 못하고 있다.

지난 8일 머라이어 캐리는 서울 잠실 올림픽공원 88잔디마당에서 열린 '롯데월드몰 어메이징 콘서트 머라이어 캐리 내한 공연'을 진행했다.

세계적인 팝스타를 보기 위해 1만 2천여석의 객석은 꽉 들어찼다.

하지만 공연이 끝난 후 기대감으로 공연장을 찾았던 사람들은 세계적인 팝스타를 향해 비난을 퍼붓고 있는 상황.

먼저 이날 공연은 예정된 시간 보다 20여분 늦게 시작됐다.

또한 머라이어 캐리의 대표곡 '이모션(Emotion)'을 고음부는 전혀 소화하지 않은 채 모두 저음으로 불렀다.

또 R&B 발라드 '마이 올(My all)'도 웅얼거리는 듯 제대로 소리를 내지 못하거나 가사를 까먹는 실수까지 하고 말았다.

그리고 앙코르 요청에도 별다른 인사 없이 바로 무대에서 퇴장하는 매너로 관객들을 경악하게 만든 것.

특히 한국 공연에 앞서 열렸던 일본 공연에서의 그녀의 라이브 모습이 동영상 사이트 유튜브를 통해 공개되며 전성기 시절의 돌고래 창법은 온데 간데 없고 제대로 목소리를 내지도 못하는 모습에 보는 이들은 충격을 금치 못하고 있다.

또한 일본 현지 언론은 '티켓도둑'이라는 헤드라인으로 머라이어 캐리 일본 공연을 비판했다.

머라이어 캐리의 내한 공연 티켓값은 VIP석 19만 8000원, 가장 저렴한 A석은 6만 6000원이었던 것으로 알려져 고가의 유료 공연에서 세계적인 팝스타 타이틀에 걸맞는 공연이었는지 생각하게끔 하고 있다.

한편 공연 주최측은 이러한 반응들에 "문제 없다"는 반응을 내놓아 관객들의 분노는 더욱 심해지고 있다.


(머라이어 캐리 공연, 사진=예스컴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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