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연예뉴스 | 강선애 기자] SBS 드라마 '별에서 온 그대'(이하 '별그대') 속 도민준(김수현 분)의 서재와 천송이(전지현 분)의 침실이 새로운 웨딩촬영의 명소로 떠오르고 있다.
'별그대'의 세트장을 체험할 수 있는 특별기획전이 지난 6월부터 두 달동안 서울 동대문디지털플라자(DDP)에서 성황리에 진행된 가운데, 지난 9월 5일부터는 장소를 옮겨 고양시 킨텍스 제2전시장 야외특설무대에서 그랜드 오픈되어 다시 한 번 열기를 이어가고 있다.
특히 이번 특별기획전은 새로운 한류 관광코스로서 인기를 모을 뿐만 아니라, 웨딩촬영 명소로도 각광받고 있다.
웨딩촬영은 '별그대' 특별기획전의 테마와 마찬가지로 우연, 만남, 떨림, 그리움, 운명, 사랑 등의 테마에 맞춰 진행된다. 천송이의 침실과 도민준의 서재 등을 배경으로 사진촬영이 이뤄지고, 또 일산호수공원을 비롯해 특별기획전이 열리는 행사장 주변에서도 촬영할 수 있는 기회가 주어진다.
웨딩전문컨설팅 WM, 하우투메리 등 국내업체들과 중국, 홍콩 및 동남아 지역의 웨딩업체와 협의가 이뤄지고 있는 상태다. 특히 중국의 예비부부들 사이에선 현재 약 130여쌍의 촬영이 선예약이 되어 있을 정도로 인기가 높다. 이들의 웨딩촬영은 16일부터 본격적으로 시작될 예정이다.
이번 사업을 추진 중인 SBS신사업개발TF팀의 한 관계자는 “지난 동대문디자인플라자에서의 1차 '별그대' 특별기획전에서 진행된 웨딩촬영 당시 많은 예비부부들이 큰 호응을 보내준 덕분에 이번 2차 킨텍스 전시회에서도 이를 추진하게 되었다”며 “특별한 사랑고백과 더불어 뜻 깊은 웨딩사진을 남기고 싶은 예비부부에게 더없이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고 소개했다.
SBS가 주최하고 경기도, 고양시, 한국관광공사, 경기관광광사가 후원하는 '별그대' 특별기획전은 오는 2015년 8월 31일까지 고양 킨텍스 제2전시장 야외특설무대에서 계속 된다. 관람은 매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7시까지 가능하다.
강선애 기자 sakang@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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