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연예뉴스 | 손재은 기자] '내그녀' 엘(본명 김명수)가 크리스탈(본명 정수정)을 향한 안타까운 짝사랑을 펼쳤다.
15일 SBS 수목드라마스페셜 '내겐 너무 사랑스러운 그녀'(극본 노지설, 연출 박형기, 이하 내그녀)에서 시우(엘 분)는 세나(크리스탈 분)에게 그동안 악연으로 엮였던 것과 달리 진심으로 다가가려 했다.
이날 방송에서 시우는 세나가 자신의 농담에 어이없는 웃음을 보이자 “웃지마 떨린다”고 하거나, 솔로 데뷔 무대에서 다쳐 입원한 자신을 찾아온 세나가 어쩌다 이렇게 됐냐며 걱정을 하자 “아프면 보살펴 준다며. 그래서 다쳤나 보지 보살려달라고”하는 대목은 마치 세나에게 사랑고백을 하는 모습 같아 안타까움을 더했다.
이처럼 시우는 세나와 가까워지고 싶은 속내를 감추지 않고 드러냈고, 현욱과 세나 모두를 당혹스럽게 만들었다. 하지만 세나가 시우의 그런 마음을 이해는 해도 그를 남자로 받아들인다는 건 좀 체 상상할 수 없는 일. 거기다 현욱(비 분)에 대한 마음을 키워가고 있다.
한편 '내그녀' 10부는 16일 밤 10시에 방송된다.
사진=SBS 캡처
손재은 기자 jaeni@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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