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4월 25일(목)

방송 프로그램 리뷰

'내그녀'정지훈 "네가 누구든 상관없어졌다" 크리스탈과 재회

작성 2014.10.16 23:12 조회 1,140
기사 인쇄하기

[SBS연예뉴스 | 장희윤 기자] 정지훈이 크리스탈에게 다시 다가가겠다고 말해 앞으로 두 사람의 사랑이 어떻게 진전될 지 관심이 모아졌다.

16일 밤 방송된 SBS 수목극 '내겐 너무 사랑스러운 그녀' (극본 노지설, 연출 박형기) 10회에서는 윤세나(크리스탈 분)가 아픈 몸을 이끌고 이현욱(정지훈 분)의 집을 찾아갔다.

윤세나는 그에게 “아저씨 뭐냐. 내가 그렇게 우습고 만만한 거냐. 아저씨 나 가지고 장난친 거냐. 도대체 나한테 왜 그랬냐. 이럴 거면 처음부터 잘 해주지를 말지 아저씨가 뭔데 날 이렇게 비참하게 만드냐”고 소리쳤고 아무 말 없이 서 있는 이현욱 뒤에 신해윤(차예련 분)이 있음을 발견했다.

내그녀4

윤세나는 아무 말 하지 않고 그대로 뒤돌아섰다. 신해윤은 이현욱에게 윤세나를 정리한 게 아니냐며 되물었고 이현욱은 “나 지금참고 있다고. 내가 뭐 어쩌겠다는 거 아니지 않냐. 아무것도 안 하고 있지 않냐”며 답답한 마음을 토로했다.

이어 이현욱은 “너, 내 마음까지 뭐라 할 수 없다. 네가 뭔데, 네가 정리하라고 그러면 내 마음까지 정리해야되냐”고 소리쳤고 신해윤은 “난 오빠한테 아무것도 아닌데 내가 뭐라고..오빠 마음 알았다. 근데 두 사람 행복해 질 수 없을 거다. 윤소은이 누구 때문에 죽었는지 알게 되면 절대로 오빠 사랑할 수 없을 거다”고 집을 나섰다.

결국 이현욱은 뒤이어 찾아온 배성진(알렉스 분)에게 “제발 그만 좀 해라. 너라도 날 좀 이해해 줄 수 없냐. 미칠 거 같다”며 서럽게 눈물을 흘렸다. 그는 그 자리에서 윤세나에게 달려갔다. 윤세나는 차가운 표정으로 “나 더 이상 할 얘기 없다. 아저씨 좋아하는 거 이제 그만 할 거다”고 잘라 말했지만 이현욱은 “그럼 이제부터 짝사랑이 되겠네. 상관없어졌다. 네가 윤세나라는 거”라고 말하며 자신의 마음을 고백했다. 

Copyright Ⓒ S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광고 영역
광고영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