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4월 26일(금)

방송 프로그램 리뷰

모던파머 박민우, 100% 유기농청년…엉뚱 꽃미남

작성 2014.10.20 10:16 조회 3,020
기사 인쇄하기
모던파머

[SBS연예뉴스 | 손재은 기자] '모던파머' 박민우가 해맑은 유기농 청년으로 우여곡절 귀농생활을 시작했다.

박민우는 19일 SBS 주말미니시리즈 '모던파머'(극본 김기호, 연출 오진석)에서 인생을 살아가는데 있어 가장 중요한 것이 '재미'라고 생각하는 재미지상주의자 강혁 역으로 분했다.

강혁(박민우 분)은 과거 한 팀을 이뤄 활동했던 록밴드 엑설런트 소울즈의 멤버들과 함께 하두록리로 향했다. 마을 이름을 보며 "하드록리? 하드록? 하드락? 시골 마을 이름 치고는 꽤 아메리칸 스타일인데?"라고 한없이 맑게 말하며 해맑은 유기농 청년으로 거듭났다.

그런가 하면 강혁은 배추밭을 갈 때 필요한 트랙터를 빌리기 위해 지나가던 마을 주민인 황민구(박영수 분)에게 달려갔다. 이어 함박웃음을 지닌 얼굴로 “안녕하세요. 저희가 저기서 농사를 짓는데 트랙터 한 번만 빌려주세요”라고 말했다. 이내 강혁은 기쁜 얼굴을 한 채 제자리로 돌아왔고, “뭐래? 어떻게 빌렸어?”라는 기준(곽동연 분)의 질문에 순진무구하게 웃으며 “꺼지래”라고 엉뚱한 답변을 내놓아 웃음을 자아냈다.

박민우는 캐릭터 특유의 익살스러움과 재치 있는 면모를 잘 표현해내는 동시에 훈훈한 비주얼과 싱글벙글 꽃미소를 연신 선보여 극의 보는 재미를 더했다.

'모던파머'는 매주 토, 일요일 밤 8시 45분에 방송된다.


사진=SBS 캡처
손재은 기자 jaeni@sbs.co.kr 

Copyright Ⓒ S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광고 영역
광고영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