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3월 29일(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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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밀의문' 한석규, 광기부터 인자함까지…진정한 '팔색조 연기'

강선애 기자 작성 2014.10.20 15:15 조회 1,3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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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밀의문 한석규

[SBS연예뉴스 | 강선애 기자] SBS 월화 대기획 '비밀의 문'(부제 의궤살인사건, 극본 윤선주, 연출 김형식) 한석규의 압도적인 표정연기가 시청자의 눈길을 사로잡고 있다.

한석규는 '비밀의 문'에서 조선의 21대 임금 영조 역을 맡아 열연 중이다. 영의정 김택(김창완 분)의 강요에 의해 노론과 함께 비밀리에 작성한 '맹의'의 존재에 위협받는, 또 이를 세자 이선(이제훈 분)이 알지 못하도록 막으려하는 영조를 연기하며, 한석규는 그야말로 팔색조 연기를 선보이고 있다.

최근 '비밀의 문' 홈페이지에는 한석규의 인자한 모습, 카리스마 넘치는 모습, 광기어린 모습, 그리고 옥좌에 앉아 근심어린 표정이 담긴 모습이 사진으로 공개됐다. 사진 속 다채로운 한석규의 표정이 변화무쌍한 영조 캐릭터를 설명한다.

제작진에 따르면 한석규는 상대 배우와 스태프들을 모두 배려하며 '비밀의 문' 촬영에 임하고 있다. 특히 대본에 없는 장면을 그가 영조의 느낌을 살려 즉석연기를 선보일 때는 스태프들로부터 “역시 한석규”라는 찬사를 이끌어낸다고 한다.

한 제작 관계자는 “'뿌리깊은 나무'에 이어 '비밀의 문'을 촬영하면서 한석규라는 배우의 폭넓은 연기력뿐만 아니라 인간됨됨이도 잘 알게 되었다”며 “앞으로 남은 방송분동안 '비밀의 문'에서 그가 어떤 영조를 그려나갈지 더욱 관심을 갖고 지켜봐달라”고 부탁했다.

한편, 의문사 당한 동궁전 별감 강필재(김태훈 분)의 살인용의자로 세자 이선이 지목되며 궁금증을 고조시키고 있는 '비밀의 문'은 20일 밤 10시 9회가 방송된다.

강선애 기자 sakang@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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