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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격자 4885 등장’ 모던파머, 깨알 재미 선사

작성 2014.10.21 14:11 조회 1,67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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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던파머

[SBS연예뉴스 | 손재은 기자] '모던파머'가 4885 패러디를 했다.

지난 18일 첫 방송된 SBS 주말미니시리즈 '모던파머'(극본 김기호, 연출 오진석)에 영화 '추격자'의 숫자조합인 '4885'가 등장했다.

윤희(이하늬 분)는 민기(이홍기 분)와 부딪히며 선글라스를 부러뜨린 후 순식간에 자신의 스쿠터를 타고서 줄행랑을 쳤다. 그 때 스쿠터 번호판에는 '4885'가 적혀 있었고, 이에 민기는 쓰러진 채 '4885'라고 외치면서 절규했던 것이다.

이 숫자조합은 영화 '추격자'에서 전직경찰인 엄중호(김윤석 분)이 연쇄살인범이었던 지영님(하정우 분)를 잡기위해 처음 등장했던 숫자로 유명하다. 엄중호는 영화 중간 중간에 '4885'를 언급하며 관객들에게 각인시켜왔다. 

이후 '4885'는 수많은 프로그램에 패러디 돼 등장했고, 드라마에서는 주로 뺑소니 또는 살인범 등 범죄와 관련된 번호로 쓰이면서 유명해졌다.

2013년 드라마 '너의 목소리가 들려'에서는 날치기범이 탄 오토바이의 넘버로, 2014년에는 '신의 선물-14일'에서도 전직경찰인 연쇄살인범의 주요한 단서인 전화번호로, 그리고 '너희들은 포위됐다'에서도 뺑소니범의 차 넘버로 등장한 바 있다.

'모던파머'는 농촌으로 귀농하게 된 네 명의 록밴드 멤버들의 유기농처럼 맑고 청정한 꿈과 사랑, 우정 이야기를 유쾌하게 그려나가는 휴먼 코미디드라마. 매주 주말 밤 8시 45분 방송된다.

사진=SBS
손재은 기자 jaeni@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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