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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극 100년 전 수첩 발견 '100년 전 남극 탐사하던 연구원의 수첩' 놀라워

작성 2014.10.21 14:19 조회 1,49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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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극 100년 전

[SBS연예뉴스 연예뉴스팀] 남극 100년 전 수첩 발견 '100년 전 남극 탐사하던 연구원의 수첩' 놀라워

남극 100년 전 수첩 발견

남극 100년 전 수첩 발견 소식이 전해져 화제다.

지난 20일(현지 시각) 뉴질랜드 언론은 "뉴질랜드 남극유산보존재단이 남극 케이프에번스에 있는 영국 스콧탐험대 기지에서 1911년 당시 대원 소유의 수첩을 발견했다"고 전했다.

보도에 따르면 남극 100년 전 수첩은 눈 속에 묻혀 있었는데, 지난 여름 얼음과 물로 인해 종이가 전부 달라붙어 있어 연필로 쓰여진 글씨를 알아보기 힘든 상태로 발견됐다.

남극 100년 전 수첩을 복구한 사람은 프랑스의 한 전문가로 그는 7개월 간의 노력 끝에 수첩을 100년 전의 모습으로 되돌렸다.

이번에 발견된 수첩에는 '사진노출기록일지 1910'이라는 제목과 함께 레빅이라는 이름이 적혀 있고 그가 찍은 사진의 촬영 날짜와 노출시간 등이 상세하게 적혀 있었다.

이에 수첩의 주인공을 찾았는데 그는 외과 의사이자 동물학자로서 1910년부터 1913년 사이에 남극을 탐험했던 스콧탐험대의 일원으로 펭귄의 생태를 연구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남극유산보존재단은 이에 앞서 지난해 케이프에번스 기지 오두막에서 과거 사용했던 네거티브 필름을 찾아냈으며 2010년에는 1908년의 어니스트 섀클턴 탐험대 기지 아래서 위스키 세 상자와 브랜디 두 상자를 발견한 바 있다.


(남극 100년 전 수첩 발견, 사진=유튜브 영상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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