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4월 25일(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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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혼적령기 여자들의 현실, '달콤한 나의 도시'에 그대로

강선애 기자 작성 2014.10.22 14:56 조회 4,07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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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콤한나의도시

[SBS연예뉴스 | 강선애 기자] SBS '달콤한 나의 도시'가 젊은 여성들이 겪는 다이어트의 고민, 프러포즈의 설렘, 어려운 직장상사, 어색한 가족관계 등의 현실을 그대로 보여준다.

4명의 서른 즈음 여성들의 진솔한 생활을 담는 '달콤한 나의 도시'는 22일 방송에서도 풍성한 현실 이야기를 펼쳐낸다.

영어강사 정인은 절친의 결혼식을 앞두고 결혼식에 입고 갈 옷이 마땅치 않아 고민한다. 완벽한 하객패션을 방해하는 옆구리 살과 팔뚝 살 때문에 고민하던 정인은 옷맵시를 위해 다이어트를 결심한다. 특히 이번 다이어트는 남자친구 성찬과의 내기가 걸렸다. 절친의 결혼식까지 목표 몸무게를 달성하면 소원을 들어주기로 약속한 것. 승부욕이 발동한 정인은 108배 절 운동부터 발레까지 각종 다이어트 비법을 섭렵한다.

현성과 경민의 결혼식이 한 달도 남지 않은 가운데, 경민은 현성을 위해 특별한 시간을 준비한다. 그런데 경민이 홀로 향한 곳은 어두운 밤바다다. 바지를 걷은 채 바닷물에 걸어 들어가기 시작하더니 경민은 비닐봉지를 허공에 흔들기 시작한다. 그리고 모래를 주워 담기 시작한다. 계속 되는 경민의 묘한 행동들, 도대체 어떤 프러포즈를 하려는 것인지 의아함을 자아낸다.

헤어디자이너 송이의 헤어샵에 사장님이 매장 검사를 오는 날, 아침부터 헤어샵은 분주하다. 평소 당당한 점장마저도 긴장하게 하는 사장님의 포스는 직원들의 실수 하나, 매장의 먼지 한 톨도 용납하지 않는다. 그런데 송이는 이런 깐깐한 사장님의 머리를 직접 잘라야 하는 상황에 처해 고민에 빠진다.

변호사 수진은 아빠와 특별한 시간을 갖는다. 큰 딸로 집안의 기대를 한 몸에 받았던 수진이었지만 순탄치 못한 청소년기를 보내면서 점점 아빠와 멀어지기 시작했다. 변호사가 된 후에는 잦은 야근과 과다한 업무로 가족의 얼굴을 제대로 볼 시간조차 없었다. 그런 이유로 부녀사이는 함께 있으면 남보다 더 어색한 사이가 되고 말았다. 그런데 아빠가 수진에게 19년 만에 처음으로 야구를 함께 하자고 제안한다. 수진은 아빠와 캐치볼을 하며 열 살 어린아이로 되돌아간다. 이런 수진에게 아빠는 그동안 차마 물어보지 못한 말을 조심스럽게 걸어온다.

다이어트를 해야만 하는 정인의 이야기와, 예비신부 현성이를 향한 남자친구 경민의 특별한 사랑고백 이벤트, 세상에서 가장 무섭고 까다로운 손님을 맞이한 헤어디자이너 송이의 고민과 19년 만에 아빠와 특별한 데이트를 즐기는 수진의 이야기는 22일 밤 11시 15분에 방송될 '달콤한 나의 도시'에서 공개된다.

강선애 기자 sakang@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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