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4월 26일(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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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그녀' 김혜은-조희봉, 이들의 러브라인도 궁금하지 않나요?

강선애 기자 작성 2014.10.22 15:27 조회 1,59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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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그녀

[SBS연예뉴스 | 강선애 기자] SBS 수목드라마 '내겐 너무 사랑스러운 그녀'(극본 노지설, 연출 박형기/이하 내그녀)의 김혜은과 조희봉이 '익살 커플'로 주목받고 있다.

'내그녀'에서 김혜은은 가요연예기획사 AnA 대표의 부인 오희선 역으로, 조희봉은 AnA의 이사 강태민 역으로 출연 중이다.

표면적으로 극중 희선과 태민은 남편의 직장 부하와 사모님 관계. 그런데 이들은 자동차 접촉사고로 대면하며 찌릿한 눈빛을 주고 받은 이후 심상치 않은 교감을 나누며 감초 커플로서 극의 재미를 살리고 있다.

남편(박영규 분)의 외도로 늘 골치를 썩고 있는 희선과, 부인의 외도로 이혼한 독거남 강이사는 극중 절로 웃음을 머금게 하는 철없는 익살커플로 활약 중이다. 눈빛만 나눠도 약속이나 한 듯 흐물흐물해지는 이들의 모습은 그 자체가 웃음을 자아낸다.

분명 심상치 않은 사이 같은데, 김혜은-조희봉의 찰떡 연기호흡이 당장 사고(?)라도 칠 것만 같은 이들의 모습을 코믹하게 바꿔버린다. 지난 16일 방송된 '내그녀' 10부에서 서로 눈빛을 나누며 엄정화의 섹시댄스를 앙증맞게 흉내 내는 이들의 모습은 시청자들의 폭소를 자아낼 만 했다.       

우아한 척 하지만 지극히 속물스런 모습을 감추지 못하는 게 오히려 귀엽기까지 한 희선과, 눈치 백단의 줏대 없는 남자 강이사가 만나자마자 곁눈질을 해가며 서로를 탐하는 불장난 연기는 단연 압권이다. 이에 이들이 엮어갈 러브라인도 눈길이 쏠리고 있다.

희선이 진짜 이혼 서류에 도장을 찍고 당당히 강이사와 짝을 이룰지, 아니면 불장난 같은 사랑놀음을 하다 말지 주목되는 '내그녀'는 22일 밤 10시 11회가 방송된다.

강선애 기자 sakang@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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