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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대 교수들 겸직 논란 '최근 4년간 1009건' 10명 중 3명 사기업 활동

작성 2014.10.23 09:43 조회 1,6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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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대

[SBS연예뉴스 연예뉴스팀] 서울대 교수들 겸직 논란 '최근 4년간 1009건' 10명 중 3명 사기업 활동

서울대 교수들 겸직 논란

서울대 교수들 겸직 논란이 눈길을 끌고 있다.

서울대 전임교원들의 사기업 등 외부기관 겸직 건수가 최근 4년간 1000건을 넘어선 것으로 드러났다.

지난 21일 서울대가 국회 교육문화체육관광위원회 소속 강은희 새누리당 의원에게 제출한 '2011~2014년 서울대 전임교원 겸직 현황' 자료에 따르면 교수들 겸직 건수는 사외이사 208건을 포함, 1009건에 달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올해 겸직 건수만 따져도 719건, 이 가운데 161건은 사외이사인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또한 서울대 경영대 교수는 평균 2건이 넘게 겸직을 했으며 겸직교수 10명 중 3명 가량은 사기업에서 활동한 것으로 조사되어 논란이 일고 있다.

또 단과대별로 보면 전임교원 1인당 겸직 건수는 경영대가 2.62건으로 가장 많은 것으로 나타났고 그 뒤로 경영전문 대학원(1.84건), 국제대학원(1.74건), 법학전문대학원(1.07건)가 따랐다.

한편 '서울대 전임교원 사외이사 겸직 허가에 관한 지침'에 따르면 교수들 1명당 기업체 2곳의 사외이사 겸직이 가능하다고 알려졌다.


(서울대 교수들 겸직 논란, 사진=서울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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