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4월 25일(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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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해철 측 "혈압은 안정 됐으나 아직은 의식 없는 위중한 상태"

작성 2014.10.23 17:32 조회 1,1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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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해철

[SBS연예뉴스 | 이정아 기자]신해철 소속사 측이 신해철이 입원해 있는 서울 아산병원 의료진의 공식 소견을 전하며 수술 경과 및 현재 예후에 대해 설명했다.

신해철 소속사 측은 23일 오후 담당 주치의가 밝힌 내용을 전했다.

이 내용에 따르면 신해철은 22일 오후 2시께 서울아산병원 응급실에 내원했다. 내원 당시 무의식이었으며 동공반사 및 자발호흡이 없는 위중한 상태였다. 혈압은 고용량의 혈압상승제가 투여 되면서 유지됐다.

신해철은 병원에 도착한 후 원인 파악을 위해 각종 검사를 통해 복막염, 복강내고압, 심장압전(심장을 싸고 있는 심막 내부에 액체 혹은 공기로 인해 심장압박) 상태를 확인하고 당일 오후 8시에 응급수술을 받았다. 의료진은 복강 내 장 유착 및 장 손상을 확인한 후 장 절제 및 유착 박리술을 시행했으며 흉부외과와 협진 하에 심막을 열어주는 응급 배액술 및 세척술을 시행하고 개방복부상태로 수술을 종료한 상태다.

의료진 측은 “신해철은 수술 후 혈압은 안정화돼 혈압 상승제 없이도 안정적으로 유지되고 있으나 아직 의식은 전혀 없고 동공반사도 여전히 없는 위중한 상태다. 향후 수일 내에 추가적인 손상 부위 확인 및 열어놓은 복강을 폐복 또는 부분 폐복을 위해 추가 수술을 계획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향후 뇌손상 정도를 파악하고 최소화하기 위해 여러 과의 협진을 받아 노력하고 있으며 회복 정도는 장기간의 경과 관찰이 필요한 상태다”라고 밝혔다.

신해철은 최근 'Reboot Myself Part 1'을 발표하고 실험적인 음악으로 사랑 받았다.

happy@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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