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3월 29일(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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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룸메이트2', 정말 '배우고 나누고 즐기니' 좋지 아니한가

강선애 기자 작성 2014.10.29 13:48 조회 4,5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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룸메이트2

[SBS연예뉴스 | 강선애 기자] SBS '일요일이 좋다-룸메이트 시즌2'(이하 룸메이트2)가 '배우고 나누고 즐겨라'는 슬로건에 딱 맞아떨어지는 방송으로 시청자의 공감을 자아내고 있다.

최근 새로운 가족들이 합류하며 시즌2를 출범한 '룸메이트2'. 이번엔 '배우고 나누고 즐겨라'라는 슬로건까지 만들며 확실한 기획의도를 내세웠다. 서울 성북동 집에서 살아가는 '룸메이트2' 멤버들의 실제 생활을 기반으로 만들었다는 이 슬로건은, 지금의 '룸메이트2'를 한 줄로 요약하기에 가장 적합한 문구다.

'룸메이트2'는 그야말로 '배우고 나누고 즐기고' 있다. 그리고 이 모습들은 시청자와의 공감대를 형성한다.

새 멤버로 합류한 '국민배우' 배종옥은 지난 9월 첫 등장에서 "후배 여러분들에게 배울 것이 참 많을 것 같다. 많이 가르쳐 달라"며 겸손한 자세로 한창 어린 후배들에게 친근하게 다가갔다. 그런 배종옥이 지난 26일 방송에서는 연기강의를 열어 후배들에게 연기력을 나눠주는 모습을 공개했다. 멤버들이 유쾌한 분위기 속에서 진지하게 연기의 기초를 배우는 과정을 통해, 출연자도 시청자도 함께 연기를 배우고 즐겼다.

멤버들은 집 안에서 뿐만 아니라, 집 밖에서도 나눔을 실천하고 있다. 이웃과도 나누고 즐기고 싶다는 '룸메이트2' 멤버들의 실천과정이 훈훈함을 자아내고 있다.

북정마을을 방문한 배종옥, 박준형, 오타니 료헤이, 잭슨은 구멍가게에서 만난 할머니와 정겹게 인사를 나누고, 북정마을 어르신들과 신명나는 윷놀이를 하며 한바탕 큰 웃음을 나누고 즐겼다. 마을 한 켠에 붙은 작은 벽보에 쓰여있던 '웃고들 살아보자. 이렇게 좋은 동네가 어디 있는가. 웃자 웃어'라는 글귀를 발견한 이들은 이미 북정동 주민이 돼 있었다.

'룸메이트2'의 박상혁 PD는 "'배우고 나누고 즐기자'라는 슬로건은 시즌2 출연자들과의 인터뷰에서 나온 말이다. 이는 'Homeshare whole share'처럼 단순히 공간을 공유하는 것을 넘어, 서로 가진 재능과 관심사를 모두 나누자는 뜻이다"라고 슬로건에 대해 설명했다. 박PD에 따르면 출연자들은 각자의 재능을 모아 연말에 열 작은 공연도 준비하고 있다.

배종옥, 박준형, 이동욱, 조세호, 써니, 서강준, 박민우, 오타니료헤이, 이국주, 잭슨, 나나, 허영지 등 서로 다른 매력을 가진 출연자들이 한 집에서 지내며 '배우고 나누고 즐기고' 있는 '룸메이트2'는 매주 일요일 오후 4시 50분에 방송된다.

강선애 기자 sakang@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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