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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성 금동관모 출토 '5세기 후반 무렵 만들어진 것'

작성 2014.10.30 12:57 조회 2,4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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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성 금동관모 출토

[SBS연예뉴스 연예뉴스팀] 의성 금동관모 출토 '5세기 후반 무렵 만들어진 것'

의성 금동관모 출토

의성 금동관모 출토가 관심을 모으고 있다.

경북 의성 조문국사적지에 분포하는 신라시대 대형 봉토분 중 한 곳에서 5세기 후반 무렵 만들어 넣은 것으로 추측되는 금동관모가 출토되어 눈길을 끌고 있다.

매장문화재 전문조사기관인 성림문화재연구원은 의성군의 의뢰로 최근 금성면 대리리 금성산 고분군 지역 정비 차원에서 발굴을 진행했다.

이에 경북 북부 지역에서 최초로 의성 금동관모를 포함 약 1천 여 점에 이르는 유물을 수습했다.

이번에 조사한 무덤 중 봉토분 4기는 시신을 묻는 공간인 주곽과 부장품 창고인 부곽으로 구성되었는데 구조로 봤을 때 적석 목곽묘의 일종 혹은 그 전단계로 보는 위석식 목곽묘로, 상부만 제외한 덧널 주변에 돌 채움을 한 것으로 드러났다.

한편 봉토분에서는 금동관모, 은제 관식, 은제 과대, 태환이식, 세환이식 등이 다량으로 나와 관심을 모으고 있다.


(의성 금동관모 출토, 사진=성림문화재연구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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