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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 퇴장 '상대 수비' 머리 잡으며 반칙 이후 공 차다가 '결국'

작성 2014.10.30 23:09 조회 2,6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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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 퇴장

[SBS연예뉴스 연예뉴스팀] 손흥민 퇴장 '2경기 출전 할 수 없어'

손흥민 퇴장

손흥민 퇴장 소식이 전해져 화제를 모으고 있다.

독일 프로축구 레버쿠젠의 손흥민 선수가 독일 FA컵 대회인 DFB포칼에서 경기 도중 퇴장 당했다.

손흥민은 독일 4부리그팀 마그데부르크를 상대로 한 독일축구협회(DFB) 포칼 2라운드 원정경기에서 1대 1로 맞선 후반 33분 보복성 반칙을 범해 레드카드를 받았다.

이날 경기에서 볼다툼을 하다 손흥민에게 상대 수비가 머리를 잡는 등의 반칙을 했다. 이에 심판은 파울을 주며 레버쿠젠의 공격을 선언했다.

이때 손흥민이 공을 차는 듯 오른발을 휘둘러 상대 다리를 가격했고 주심은 이를 보복성 파울로 판단, 곧바로 레드카드를 꺼내들었다.

이러한 돌발행동으로 손흥민은 앞으로 포칼 2경기에 출전할 수 없게 됐으며, 추가 징계까지 나올 수 있는 상황인 것으로 전해졌다.

이에 손흥민은 '공을 차려고 했다'며 자신의 행동이 정당했다고 주장했으며, 그라운드를 빠져나오는 중에도 경기 감독관에게도 격하게 항의했다.

손흥민 퇴장으로 수적 열세에 놓인 레버쿠젠은 연장까지 2대 2로 맞선 뒤 승부차기에서 5대 4로 힘겹게 승리했다.

(손흥민 퇴장=SB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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