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핼러윈 데이의 유래 '이 정도는 알고 즐겨야 하지 않겠어?' 관심

작성 2014.10.31 10:53 조회 2,07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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핼러윈 데이의 유래

[SBS연예뉴스 연예뉴스팀] 핼러윈 데이의 유래 '이 정도는 알고 즐겨야 하지 않겠어?' 관심

핼러윈 데이의 유래

10월 31일 핼러윈 데이를 맞아 핼러윈 데이의 유래가 어떤 것인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핼러윈 데이(할로윈데이)는 매년 10월31일 귀신 분장을 하고 치러지는 축제로 영국 등 북유럽과 미국의 기념일로 알려졌다.

특히 핼러윈 데이의 유래는 기원전 500년경으로 거슬러 올라가는데 아일랜드의 켈트족이 그들의 새해 첫날인 11월1일 전날인 10월31일에 귀신 분장을 하고 집안으로 죽은 자들의 영혼이 들어오지 못하게 한 풍습에서 비롯됐다.

그런데 이것이 기독교 전파 이후 축제로 바뀌었고 관련 파티들이 열리며 현재의 핼러윈 데이가 만들어지게 된 것.

또한 현대에 와서 핼러윈 데이는 북유럽과 미국 뿐만 아니라 국내까지 그 축제 문화가 전파되었는데 이에 국내에도 핼러윈 데이를 맞은 여러 상품들이 나오기 시작해 눈길을 끈다.

또 국어 표기법상 할로윈이 아닌 핼러윈이 맞는데 최근에는 어린이집 같은데서 이런 축제를 많이 해 부모님들이 안 챙겨줄 수가 없다고.

어린이집이나 유치원에서 핼로윈 데이에 이웃 집에 가서 사탕을 받는 하나의 풍습을 본 따 핼로윈 행사들이 진행되자 의상부터 사탕까지 다양한 준비를 하게 되는 것으로 알려졌다.

가장무도회처럼 챙겨 입어야 하니까 마녀 망토, 악마 망토, 이런것부터 해서 경찰관복, 소방관복. 또 옷만 덜렁 입힐 수가 없어가지고 여자 아이들은 모자나 가방, 손에 드는 요술봉. 요즘엔 또 사탕까지 챙겨준다고.

미국에서는 이러한 차림으로 찾아가면 사탕을 주는 풍습이 있기 때문에 일부러 국산 사탕이 아닌 수입 사탕을 사서 준비하는 사람들이 있어 안타까움을 자아내기도 한다.

또한 최근에는 엄마 아빠가 바빠 이러한 것을 못 챙기는 일이 있는데 그러다 보면 할머니 할아버지가 손주들을 위해 손수 핼로윈 준비를 한다고 알려졌다.

특히 인터넷 쇼핑 사이트에서 집계를 해봤더니, 50대 중에 핼러윈 옷을 챙겨주는 비율이 2배 이상 늘었고 60대도 55% 정도 늘었다는 것.

하지만 이러한 핼러윈 데이 준비를 위해서는 상당한 돈이 들어 문제점으로 자리잡고 있기도 하다.

직접 구입을 하지 않고 의상을 빌리는 경우에도 몇 십만 원까지 드는 경우들이 있어 문제가 되고 있는 것.

국내에서는 영어 유치원을 중심으로 시작된 이 핼러윈 데이가 몇 년 사이에는 광범위하게 커지며 서양의 축제를 함께 즐기는 것이 아닌 다소 변질되고 있는 것 같아 씁쓸함을 안기기도 한다.

핼러윈 데이의 유래에 네티즌들은 "핼러윈 데이의 유래 진짜 이런 유래가 있었어?", "핼러윈 데이의 유래 이런 것도 모르고 즐기는 사람은 없기를", "핼러윈 데이의 유래 마트에만 가도 핼러윈 준비하는 물품들 엄청 많던데" 등의 반응을 보였다.


(핼러윈 데이의 유래, 사진=SBS 뉴스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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