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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유정과 바통터치’ 윤소희, 비밀의문 전격 합류

작성 2014.11.01 10:28 조회 3,96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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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소희

[SBS연예뉴스 | 손재은 기자] 배우 윤소희가 김유정과 바통 터치 한다.

1일 SBS 측에 따르면 윤소희가 SBS 대기획 '비밀의 문-의궤살인사건'(극본 윤선주, 연출 김형식)에서 추리 소설가이자 '소녀탐정' 서지담 역으로 맹활약을 펼친 김유정의 바통을 이어 받아 성인 역으로 출연한다.

윤소희는 극중 서지담의 아버지 서균(권해효 분)이 '나주괘서사건'에 연루되어 죽임을 당하고 나철주와 함께 종적을 감춘 서지담이 다시 이선(이제훈 분) 앞에 나타나는 14회부터 이루어지게 된다.

'비밀의 문' 제작진은 “그동안 김유정이 드라마에 활기를 불어넣으며 200% 서지담의 캐릭터를 완벽히 소화해 주었다”며 “지금까지 김유정이 보여준 서지담은 정의롭고 호기심 많은, 때로는 애틋함이 느껴지는 소녀의 모습이었다면, 윤소희가 보여줄 서지담은 죽은 아버지에 대한 한을 가슴에 품은 채 의문스러운 행보를 걷는 여인의 모습으로 이선과 재회해 아슬아슬한 관계를 유지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윤소희는 “ '비밀의 문'에 합류하게 돼 무한한 영광”이라며 “이번 기회를 통해 더욱 발전된 모습을 보여드리기 위해 많은 준비를 했다. 극의 긴장감을 끌어올리는데 일조하고 싶다”고 당찬 각오를 밝혔다.

김유정은 “ '비밀의 문'을 통해 대선배님들과 함께 연기할 수 있어서 제게는 큰 영광이자 감동이었고, 지켜보는 것만으로도 공부가 되는 시간들이었다. 소녀탐정 서지담을 사랑해주시고 응원해주신 시청자 여러분들께 정말 감사드린다“며 “이만 소녀 서지담은 물러가오니 성인이 된 서지담도 많이 사랑해 주세요!”라며 깜찍한 인사를 덧붙였다.

'비밀의 문'은 매주 월, 화요일 밤 10시 방송된다. 


손재은 기자 jaeni@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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