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연예뉴스 | 강선애 기자] SBS 수목극 '내겐 너무 사랑스러운 그녀'(극본 노지설, 연출 박형기/이하 내그녀)가 오는 6일 방송될 16회를 끝으로 종영한다. 이를 위해 이번 주에 3회분이 방송된다.
'내그녀'는 지난달 22일 결방으로 11부 방송이 순연됐다. 이에 오는 5일 밤 10시부터 14부 15부가 잇달아 방송되고, 마지막 16부는 예정대로 6일 밤 10시에 방송된다.
종영까지 3부를 남겨놓은 가운데, 이제 모든 건 세나(크리스탈 분)의 선택에 달렸다.
13부 엔딩신에서 시우(엘 분)가 현욱(정지훈 분) 앞에서 힘들어 하는 세나의 손목을 잡고 “이제 그만 놔 주시죠”라며 현욱을 바라보는 대목은 마지막 순간까지 이들의 사랑이 어떻게 흘러갈지 예측하기 어렵게 했다. 그야말로 현욱과 시우, 두 남자 사이에 선 세나의 선택에 눈길이 갈 수 밖에 없는 상황이다.
세나가 결국 현욱에게 돌아갈 것 같지만 예단하긴 이르다. 현욱을 무너뜨리려는 재영(김진우 분)의 야비한 술수는 결국 세나의 발목을 잡을 것이고, 현욱의 아버지인 이대표(박영규 분)의 반대도 벽처럼 그녀를 가로 막고 있기 때문이다.
그렇다고 세나가 자신에게 정성을 다하는 시우를 받아들이는 것도 어려운 일이다. 현욱에게 푹 빠져 있던 그녀가 아직까지 시우에게 사랑의 감정을 느끼고 있다고 보긴 어렵기 때문이다.
사랑의 기로에 선 세나의 선택과 이들 사랑이 어떻게 끝맺을지 기대를 모으는 '내그녀'는 오는 5일 밤 10시에 14회가 방송된다.
강선애 기자 sakang@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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