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4월 26일(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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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그녀, 빠져든다 빠져든다’ 설렘 명대사 베스트4

작성 2014.11.04 09:33 조회 1,4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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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그녀

[SBS연예뉴스 | 손재은 기자] SBS '내겐 사랑스러운 그녀'가 깊어진 가을 밤 사랑의 설렘을 전달하고 있다.

지난 9월 첫 방송된 '내겐 너무 사랑스러운 그녀'(극본 노지설, 연출 박형기, 이하 내그녀)에서 종영을 앞두고 명대사 베스트4를 공개했다.

#1. 현욱: 넌 특별해. 적어도 나한테는. 아주 오랜만이었어. 누군가의 노래를 듣고 가슴이 두근거린 건.
지난 4회 방송 분에서 세나(크리스탈 분)의 노래를 듣고 그동안 닫혀있었던 마음을 두근거리게 된 현욱(비 분)의 고백이 심쿵한 명대사로 꼽히고 있다. 현욱의 설레는 고백에 세나의 마음이 흔들리는 순간이었다. 이에 힘이 빠진 세나는 들고 있던 풍선을 놓쳤고, 현욱은 세나에게 풍선을 쥐어주며 “한 번 잡은 건 놓치지 마라. 그게 뭐든”이라면서 또 한번 세나의 마음을 떨리게 했다. 현세커플의 시작을 보여줬던 초반의 달달함이 그대로 살아있는 명장면이다.

#2. 세나: 아저씨가 좋아요.
짧지만 강렬한 떨림이 느껴졌던 세나가 현욱에게 고백했던 장면이다. 9회 방송분에서 가수 김태우에게 OST 반응이 좋아 다시 한번 곡 의뢰를 받은 세나는 기쁘지만 현욱과 함께 나눌 수 없다는 마음에 건조한 인사를 하고 기분 전환 삼아 홍대를 돌아다니며 쇼핑을 하지만, 그 모습을 지켜보던 현욱이었다. 그러던 중 갑자기 쏟아지는 비를 피했고 세나는 현욱이 해줬던 것처럼 자신의 겉옷을 벗어 어깨에 걸쳐주며 까치발로 현욱에게 입맞춤을 하며 “아저씨가 좋아요”라면서 수줍고 떨리는 고백을 했다. 용기있는 세나의 돌직구 고백에 많은 여성 시청자들이 감정이입을 하며 호응을 얻은 바 있다.

#3. 해윤 : 빠져든다. 신해윤에게서 헤어 나올 수 없어진다.
2회 방송 분에서 해윤(차예련 분)의 자화자찬하며 어필하는 엉뚱 매력을 발산한 장면. 현욱과 해윤은 기분 전환 산보를 했고, 해윤은 현욱에게 “솔직히 괜찮지 않나? 얼굴 예쁘지, 몸매 좋지, 능력 되지 도대체 부족한 게 뭐야?”라면서 그동안 이미지와는 다른 새로운 모습을 보였다. 이때 해윤은 현욱 얼굴에 손가락을 빙글빙글 돌리며 “빠져든다. 신해윤에게서 헤어나올 수 없어진다”라면서 현욱바라기 짝사랑녀의 모습을 보여주며 안타깝지만 귀여운 모습을 보여 많은 남성 팬들의 주목을 받은 바 있다.

#4. 시우 : 너 왜, 사람 두근거리게 만드냐?
시우(엘 분)의 심쿵한 명대사로는 5회 엔딩과 6회 초반에 등장한 묘한 4각 관계를 드러내는 장면이었다. 시우는 세나가 작곡한 곡을 듣고 세나를 찾아 AnA 옥상에서 문을 열자마자 세나에게 “너 왜 사람 두근거리게 만드냐?”라면서 심쿵한 대사로 많은 누나팬들을 설레게 했던 장면이다.  지속적으로 세나의 마음을 흔들며 어필을 했던 시우의 귀여운 애정공세에 브라운관 밖의 누나팬들은 사랑에 빠졌을 것이다.

'내그녀'는 가을 감성멜로로 많은 시청자들의 가슴을 설레고 떨리게 만들며 심쿵 로맨스를 보여준 바 있다. '내그녀'는 이번 주 종영을 앞두고 있다.

사진=에이스토리
손재은 기자 jaeni@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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