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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콤 살벌한 그녀’ 미탄 왕지혜, 악녀 본색

작성 2014.11.10 10:38 조회 1,68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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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탄

[SBS연예뉴스 | 손재은 기자] '미녀의 탄생' 왕지혜가 달콤 살벌하게 변신했다.

9일 방송된 SBS 주말특별기획 '미녀의 탄생'(극본 윤영미, 연출 이창민)에서 채연(왕지혜 분)은 자신과 결혼을 약속한 강준(정겨운 분)이 사라(한예슬 분)에게 흔들리자 그의 마음을 돌리려 노력하는 채연의 모습이 그려졌다.

채연은 사라를 가족모임에 초대해 마치 강준과의 깊은 관계를 그녀에게 보여주기라도 하듯 애정을 과시해 다정한 분위기를 연출했으며 평소와 달리 밀착 애교로 그를 긴장케 했다.

그러는가 하면 강준과 함께 금란(하재숙 분)이 사고 당한 바닷가를 찾은 채연은 “강준씨가 사라라는 여자한테 관심 가진 거 알아요. 난 불안하지 않았어요”라며 “왜인지 알아요? 여기서 그날 강준 씨를 봤어요. 강준 씨 본처 죽은 날요”라고 해 그를 당황케 했다.

이어 태연한 표정으로 “걱정 마요. 나도 같은 마음이었으니까. 알겠어요? 강준씨! 우린, 천생연분이에요”라며 의미심장한 미소를 지어 보이기도.

왕지혜는 애교 섞인 부드러운 매력과 더불어 차가운 속내를 드러내는 살벌한 여인으로 이중적인 모습을 보여 캐릭터를 보다 입체적으로 표현해 몰입도를 높였다. 채연이 사각 관계에서 팽팽한 긴장감을 불어넣을 인물로 떠오른 만큼 앞으로 행보에 관심을 집중시키고 있다.

'미녀의 탄생'은 매주 주말 밤 10시에 방송된다.

사진=SBS 캡처
손재은 기자 jaeni@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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