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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우체국 직원 정보해킹 '직원 80만 명 개인정보 해킹' FBI 수사 착수

작성 2014.11.11 10:19 조회 7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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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우체국 직원 정

[SBS연예뉴스 연예뉴스팀] 美 우체국 직원 정보해킹 '직원 80만 명 개인정보 해킹' FBI 수사 착수

美 우체국 직원 정보해킹

美 우체국 직원 정보해킹 소식이 전해져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미국 우체국 직원 80만 명의 개인정보가 해킹돼 FBI가 수사에 들어갔다.

미 우체국은 성명을 내고 이번 사이버 공격으로 직원 이름과 생년월일, 사회보장번호, 주소, 긴급 연락처 등의 정보가 새나갔다면서 이런 사실을 직원들에게 알렸다고 설명했다.

우체국은 고객들의 신용카드 정보는 유출되지 않았다고 강조했다.

다만 해커들이 우체국 고객지원센터에 올 초부터 8월 중순까지 전화나 이메일로 접촉한 민원인의 주소, 전화번호, 이메일 등을 수집했을 가능성은 있다고 밝혔다.

미국 워싱턴포스트는 우체국 전산망이 뚫린 사실이 지난 9월 중순께 밝혀져 FBI가 조사에 착수했으며 중국 정부 해커들이 침입해 정보를 빼낸 것으로 보고 있다고 보도했다.

미 우체국은 미국 국토안보부와 인사관리처 등 주요 정부기관 직원의 신원조사 업무를 대행하는 기관이다.

FBI는 이 때문에 국가 수준의 지원을 받는 외국인 해커들이 이 기관이 관리하는 미국 연방정부 직원들의 개인 정보를 훔친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오바마 행정부는 중국에 수차례 사이버 해킹 중단을 요구했으나, 중국 측은 국가 차원에서는 관련이 없다고 맞서고 있다.


(美 우체국 직원 정보해킹, 사진=SB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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