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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정원 전수경과의 과거 "내 학력이 부족해서 미워하나" 고백 화제

작성 2014.11.20 09:42 조회 1,28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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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정원 전수경

[SBS연예뉴스 연예뉴스팀] 최정원 전수경과 친해지기 전 "왜 날 미워하나"

최정원이 전수경과 친해지기 전의 과거 일화에 대해 고백해 화제를 모으고 있다.

지난 19일 밤 방송된 KBS 2TV '가족의 품격-풀하우스'(이하 풀하우스)의 코너 '가족포차'에서는 뮤지컬 배우 최정원, 전수경, 정성화, 송승환, 바다, 정원영이 출연해 입담을 과시했다.

이날 방송에서 최정원은 전수경에게 "왜 날 미워하셨나요"라며 울상을 지었다.

이에 전수경은 "지금은 알 것 다 아는 베스트 프렌드다. 초창기 땐 둘이 성격이 너무 달랐다. 최정원은 진짜 단순하다"며 "연습실에서 남자 선배들한테 '오빠' 이러면 여자 선배들의 미움을 받는다. 근데 최정원은 일단 만나면 허그부터 한다. 난 얘한테 허그를 배우기 시작했다. 그래서 내가 외국인과 결혼했을 수도 있다. 최정원은 허그 스킨십의 달인이다"고 털어놨다.

이에 최정원은 "친정엄마가 굉장히 살가우시다. 엄마 아빠가 늘 일어나시면 '여보' 이러면서 뽀뽀를 하셨다. 워낙 자유분방하게 스킨십하는 걸 보고 자라 칭찬부터 하고 스킨십 하는게 내겐 행복해지는 조건이었다"고 해명했다.

이를 들은 전수경은  "그걸 우리가 어떻게 알았겠느냐고"라고 말하며 "최정원이 그렇게 하니까 오빠들이 다 최정원을 좋아하더라. 그래서 숨겨진 목적이 있을 거라 생각했다"라고 고백했다.

최정원은 "그래서 언니 때문에 더 열심히 한 부분이 있다. 나는 사실 고등학교를 졸업하지 못한 채 뮤지컬을 시작했고, 언니는 명문대학교에서 (연극을) 공부했다. 그래서 나는 '언니가 내 학력이 부족해서 미워하나'라는 생각을 했었다"고 말했다.

하지만 이후 최정원은 전수경의 손편지를 받고 모든 오해가 풀렸다고 덧붙여 훈훈함을 자아냈다.

(최정원 전수경=KBS 2TV '풀하우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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