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리 유학 北 대학생 납치되다 탈출 '장성택 잔재 청산'으로 아버지 숙청

최종편집 : 2014-11-20 09:49: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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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리 유학 北 대학생 납치되다 탈출 '장성택 잔재 청산'으로 아버지 숙청
이미지[SBS 연예뉴스 연예뉴스팀] 파리 유학 北 대학생 극적 탈출 '모처에서 은신'

파리 유학 北 대학생 탈출

프랑스 파리에서 유학 중이던 북한 엘리트 대학생이 자신을 강제송환하려던 북한 호송조에 공항으로 끌려가다 극적으로 탈출, 모처에서 은신 중인 것으로 알려져 관심을 모으고 있다.

프랑스 경찰과 이 북한 유학생 한모씨가 다니는 국립 파리 라빌레트 건축학교(Ecole nationale superieure d'architecture de Paris-La Villette)측도 이 사안을 인지하고, 한씨의 소재를 찾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한씨는 특히 최근 북한 당국의 '장성택 잔재 청산' 작업으로 숙청당한 인물의 아들인 것으로 알려졌으며, 이때문에 북한 당국이 외국에서 무리하게 강제송환을 시도한 것으로 보이고 있다.

파리에서 공부하는 북한 유학생을 북한기관 요원들이 사실상 '납치'해 강제소환하려던 것이 사실로 확인되면, 프랑스와 북한 간 외교 마찰이 일 것으로 예상되고 있어 더욱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18일(현지시간) 라빌레트 건축학교 카롤린 르쿠르투아 부학장은 "경찰이 지난 14일 한씨를 찾으러 학교에 왔다"면서 "학교 측에서 학생과 교수 등을 대상으로 한씨의 소재를 알아봤으나 최소한 15일 이상 그를 본 사람이 없다"고 말했다. 이어 "현재 프랑스 경찰이 한씨의 소재를 확인 중"이라고 덧붙였다.

한씨는 북한에 있는 자신의 아버지가 숙청당하고 나머지 가족과 친지들이 정치범 수용소에 끌려간 것을 알고, 송환되면 자신도 함께 처형될 위험을 느끼고 탈출에 성공해 현재 지인의 도움을 얻어 모처에 숨어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북한 당국의 파리 유학생 강제송환 시도, 파리 유학 北 대학생 탈출 사건은 유엔총회 제3위원회의 북한인권결의안 처리와 맞물려 북한 인권문제에 대한 국제여론을 더욱 악화시킬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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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리 유학 北 대학생=SB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