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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녀의탄생' 주상욱 "코믹연기, 이게 내 길인가 싶다"

강선애 기자 작성 2014.11.21 14:53 조회 2,56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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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상욱

[SBS연예뉴스 | 강선애 기자] 배우 주상욱이 코믹 연기에 대한 만족감을 드러냈다.

주상욱은 21일 오후 경기도 일산 SBS 탄현제작센터에서 열린 SBS 주말특별기획 '미녀의 탄생'(극본 윤영미, 연출 이창민)의 기자간담회에서 극중 괴짜천재 한태희 역을 맡아 선보이고 있는 코믹 연기에 대해 전했다.

그는 “대부분이 애드리브다. 대본에 있는 대사를 바탕으로, 제가 좀 더 편하게, 저도 모르게 오바스럽게 연기하게 된다. 그래서 애드리브가 많아지는데 오히려 그런 게 드라마에는 플러스로 작용 되는 거 같다”라고 말했다.

주상욱은 “이런 코믹연기를 전작(MBC '앙큼한 돌싱녀')에서 약간 했었고, 이번엔 더 많이 코믹연기를 하게 됐다. 제 생애 가장 코믹적인 요소가 들어간 작품이다”며 '미녀의 탄생'을 통해 주도적으로 코믹연기를 펼치게 됐다고 설명했다.

이어 “나름 오랫동안 연기를 해왔는데, '영웅본색'의 주윤발 같이 멋있는 캐릭터를 하고 싶다는 생각이 있었다. 그런데 코믹연기를 해보니 전 주윤발은 아닌거 같다. 오히려 '소림축구'의 주성치 같다. 이게 내 길인가, 그런 생각이 들 정도로 재밌게 하고 있다. 시청자들도 재밌어 하시는 거 같아 좋다”라고 전했다.

'미녀의 탄생'은 남편의 배신으로 모든 것을 잃은 한 여자가 죽음 직전 인생을 뒤바꾼 전신성형수술을 통해 초절정 미녀로 재탄생, 자신의 삶을 바로 잡고 사랑과 성공을 거머쥐는 달콤 화통한 로맨틱 코미디 드라마다.

주상욱은 “저도 초반엔 한태희가 어떤 캐릭터라 말하기 힘들 정도로 다양한 면이 많았다. 앞으로 방송에선 한태희가 이런 사람이란 게 명확하게 드러난다. 사라(한예슬 분)에게 사랑을 느끼고, 시청자들이 원하는 달콤함, 긴장감, 설렘. 그런 여러 가지 즐거운 감정들이 나올거다. 또 회사와 집안과 관련되어서 지금까지는 쉽게 볼 수 없었던 카리스마도 나올 예정이다. 명확하고 좀 더 재미있고 멋있는 모습들을 보여줄 것이니, 당장 이번 주 7회 방송분부터도 기대하셔도 좋다”라며 향후 방송에 대해 자신감을 드러냈다.

한편 '미녀의 탄생'은 매주 주말 밤 9시 55분에 방송된다.

강선애 기자 sakang@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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