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4월 20일(토)

영화 스크린 현장

[51th 대종상] 박유천-임지연, 치열한 경쟁 뚫고 신인상 수상

김지혜 기자 작성 2014.11.21 20:10 조회 2,47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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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유천

[SBS연예뉴스 | 김지혜 기자] 박유천과 임지연이 대종상 신인상을 거머쥐었다.

21일 오후 서울 여의도 KBS홀에서 열린 제 51회 대종상 영화제 시상식에서 박유천은 영화 '해무'로, 임지연은 '인간중독'으로 신인상의 영예를 안았다.

여진구, 임시완, 최진혁 등의 쟁쟁한 경쟁자를 제치고 신인상을 받은 박유천은 얼떨떨한 표정으로 무대에 올라 "진짜 몰랐고요.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라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해무'로 영화를 처음하게 됐는데 심성보 감독님, 함께 연기해주신 선배 연기자 분들 감사드립니다. 올해가 제 20대 마지막인데 이렇게 큰 상을 주셔서 감사합니다"라고 수상 소감을 전했다.

가수로 데뷔한 박유천은 영화 '해무'로 충무로에 성공적으로 입성했다. 이 영화에서 박유천은 충격적 사건 속에서 사랑하는 여인을 지키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전진호의 막내 선원 '동식'으로 분해 열연을 펼쳤다. 

인간중독

이하늬, 김새론, 이솜 등과 경합해 수상의 영예를 안은 임지연은 "제가 받아도 될지 모르겠을 정도로 과분하고 큰 상인것 같습니다. 우선 '인간중독'을 촬영하면서 행복했고, 꿈같고 시간이었습니다. 그런 시간을 선물해주신 감독님과 PD님, 스태프 분들 그리고 선배 배우님들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소속사 식구 분들에게도 고맙다는 말을 전하고 싶습니다"라고 소감을 말했다.

'인간중독'에서 임지연은 남편의 상사와 사랑에 빠지는 종가흔으로 분해 파격적인 노출 연기는 물론 섬세한 감정연기를 소화해냈다. 

ebada@sbs.co.kr 

<사진 = 김현철 기자khc21@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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