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연예뉴스 연예뉴스팀] 미국 아이 선물 1위 '겨울왕국이 등장하면서...'
미국 아이 선물 1위
미국 아이 선물 1위 소식이 화제를 모으고 있다.
지난 24일(현지시간) 블룸버그통신은 지난 10년간 미국 아이 선물 1위 자리를 차지해왔던 마텔의 바비 인형의 인기가 줄어들었다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연말 미국 최대 쇼핑시즌을 앞두고 애니메이션 겨울왕국 캐릭터와 레고 장난감이 미국 아이들 선물로 가장 많은 인기를 얻고 있다.
올해 미국 부모 5명 중 1명은 추수감사절에 아이의 선물로 만화영화 '겨울왕국' 캐릭터 인형을 사줄것이라고 답했다. 이어 2위는 바비인형, 3위는 레고로 알려졌다.
블룸버그 통신은 바비 인형이 2위로 밀려난 것에 대해 "비현실적 신체 비율로 부모들의 비판을 받아온 바비 인형을 부모들이 외면한 결과"라고 해석해 눈길을 끌기도 했다.
이번 조사에서 자녀 선물은 성별에 따라 차이가 있었는데, 여자아이의 선물로 겨울왕국의 '엘사'와 '안나' 인형, 바비인형 외에도 '아메리칸걸' '마이 리틀 포니' 등 인형이 인기가 있었으며, 반면, 남자아이 선물로는 레고와 닌자거북이, 플레이스테이션4, 엑스박스 원 등 장난감이 선호됐다.
지난 11년 동안 바비 인형은 여자 아이를 위한 가장 인기 있는 연말 선물 1위로 꼽혀왔지만, 올해 처음으로 겨울왕국에 밀리게 되면서 더욱 눈길을 끌고 있다.
이는 겨울왕국이 전세계적으로 13억달러의 박스오피스 수입을 올리며 흥행한 것이 인기 비결로 꼽히고 있다.
(미국 아이 선물 1위=SB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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