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4월 23일(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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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윤회 문건 파장…청와대, 법적 대응 및 유출 과정 수사 요청

작성 2014.11.29 13:57 조회 2,16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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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윤회

[SBS연예뉴스 연예뉴스팀] 정윤회 문건 파장…청와대, 법적 대응 및 유출 과정 수사 요청

박근혜 대통령의 비서실장 출신 정윤회 씨가 국정에 개입했다는 보도와 관련해 청와대가 세계일보를 상대로 법적 대응에 나섰다.

청와대 비서관과 행정관 8명은 지난 28일 세계일보가 보도를 통해, 자신의 명예를 훼손했다면서 신문사 임원과 기자 등 6명을 검찰에 고소했다.

앞서 세계일보는 정윤회 씨와 관련된 감찰 보고서 입수했다면서 정 씨가 지난해 10월부터 청와대 핵심 비서관 등 10명을 정기적으로 만나 국정 정보를 교환했다고 보도했다.

특히 정윤회 씨가 김기춘 청와대 비서실장을 바꿀 것이라면서, 정보지 등을 통해 교체설을 유포하도록 지시했다는 내용도 문건에 적혀 있었다고 전했다.

청와대는 즉각 사실무근이라고 반박하며, 경찰 출신인 A 전 행정관이 증권가 정보지에 나오는 풍문을 취합한 동향 보고서에 불과하다고 일축했다.

이에 따라 청와대는 직원들 고소와는 별도로, 문건이 유출된 과정을 수사해줄 것을 검찰에 요청했다고 밝혔으며, 검찰은 다음 주 안으로 사건을 배당할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새정치민주연합은 자체 조사단을 구성하고, 이 문제를 다루기 위한 국회 운영위 소집을 요구했다.

정윤회 문건 파장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정윤회 문건 파장, 세계일보 어떻게 대응하려나” “정윤회 문건 파장, 검찰 조사 결과 언제 나올까” “정윤회 문건 파장, 이게 무슨 일이야” 등의 반응을 보였다.

(정윤회 문건 파장, 사진=SBS 뉴스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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