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연예뉴스 | 손재은 기자] '힐링캠프' 배달의민족 김봉진 대표가 수억원 빚더미를 극복한 비결을 공개했다.
최근 진행된 SBS '힐링캠프 기쁘지 아니한가' 녹화에 김봉진 대표가 출연해 디자이너로 시작해 기업가가 되기까지 자신이 걸어온 길을 되짚었다. “청년기업가로서 대통령표창까지 받았지만 단순히 탄탄대로만 이어졌던 것은 아니다”라고 말했다.
김봉진 대표는 “디자이너로 일하던 중 '내가 10년이 지나도 이 일을 할 수 있을까'라는 생각이 들었다. 그래서 나만의 일을 해보자고 생각했고 수제가구점을 시작했다. 하지만 실패했다. 짧은 시간 안에 수억원의 빚을 졌다”며 “가장 큰 걱정이 사업실패로 인한 가난이 내 아이에게 대물림 되지 않을까 하는 것이었다”고 전했다.
이어 “결과적으로 아내의 든든한 지원 덕분에 다시 일어설 수 있었다”며 “내가 갈고 닦은 디자인을 경영에 접목시켜 좋은 회사 만들기를 시작했으며 덕분에 현재까지 올 수 있었다”고 설명했다.
김봉진 대표는 550억원의 투자금을 이끌어내고 대기업을 이길 수 있는 자신들의 노하우도 밝혔다. 다른 업체와 비교했을 때 경쟁력이 무엇이냐는 질문에 김봉진 대표는 “다른 곳은 손에 흙을 안 묻히려고 한다. 우리는 직접 전단지를 줍겠다. 이것이 우리의 노하우다”고 털어놓았다.
김봉진 대표의 다양한 노하우와 에피소드에 청년들은 고개를 끄덕이며 공감했다는 전언이다.
김봉진 대표는 아이디어 하나로 1,400만 명을 사로잡은 사업가로 배달 관련 어플리케이션인 배달의 민족을 운영하고 있다. 김봉진 대표와 이 시대를 살아가는 청년들의 솔직한 대화는 8일 '힐링캠프'에서 공개된다.
사진=SBS
손재은 기자 jaeni@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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