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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노키오' 이종석, 비장한 리포팅 모습 포착..정식 방송입문?

강선애 기자 작성 2014.12.16 10:42 조회 2,7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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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노키오

[SBS연예뉴스 | 강선애 기자] SBS 수목극 '피노키오'(극본 박혜련, 연출 조수원)의 이종석이 말끔한 정장에 마이크를 들고 리포팅하는 모습이 포착됐다,

16일 '피노키오' 측은 최달포(이종석 분)의 온마이크(기자가 리포팅 속에 직접 등장하는 것) 모습을 담은 스틸을 공개했다.

공개된 사진 속 달포는 YGN 로고가 박힌 마이크를 잡고 리포팅을 하고 있다. 달포는 말끔한 헤어스타일과 세련된 정장 차림으로 완벽한 방송기자로 변신한 모습이라 눈길을 끈다. 그 동안 달포는 떡진 머리로 마와리(할당 받은 출입처를 돌며 취재하는 일)를 돌며 수습기자의 비애를 보여줘 왔기에, 번듯한 방송기자로 변신한 모습이 감탄을 자아낸다.

특히 달포가 풋내 나는 수습기자에서 환골탈태해 정식으로 방송에 입문하게 되는 것인지 궁금증을 불러일으킨다. 더욱이 달포는 마이크를 손에 잡은 채 정면을 응시하고 있는데, 눈빛에서 비장함마저 느껴져 그의 첫 리포팅에 기대가 모아진다.

더불어 달포가 리포팅을 하고 있는 장소도 눈길을 사로잡는다. 달포는 흙더미들이 쌓여있는 황폐한 공터에 나와 있는데 그의 등 뒤로 보이는 경찰들과 폴리스라인 등을 통해 큰 사건이 벌어진 현장임을 짐작할 수 있다. 또한 달포가 인터뷰를 하고 있는 인물이 극중 한강 경찰서 강력반의 형사팀장 정기봉(박수영 분)이라는 점에서 달포가 보도하는 사건이 과연 어떤 사건일지 궁금증을 극대화 시킨다.

'피노키오' 제작사는 “이번 주 방송에 달포의 첫 리포팅 장면이 담긴다. 이를 기점으로 더욱 흥미진진한 기자들의 이야기가 펼쳐질 예정”이라면서 “이종석이 달포의 첫 리포팅을 위해 말투부터 목소리 톤, 제스처, 눈빛까지 세심하게 신경을 쓰며 보다 완벽히 기자를 표현하기 위해 노력했다. 많은 기대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피노키오'는 오는 17일 밤 10시 11회가 방송된다.

[사진제공=아이에이치큐(IHQ)]

강선애 기자 sakang@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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