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3월 29일(금)

방송 촬영장 핫뉴스

'피노키오' 윤균상vs진경, 드디어 만났다..'기싸움 팽팽'

강선애 기자 작성 2014.12.18 17:29 조회 2,551
기사 인쇄하기
피노키오

[SBS연예뉴스 | 강선애 기자] SBS 수목극 '피노키오'(극본 박혜련, 연출 조수원)의 진경과 윤균상이 함께 스튜디오에 앉아있는 모습이 공개돼 긴장감을 높이고 있다.

18일 '피노키오' 측은 극중 송차옥(진경 분)과 기재명(윤균상 분)의 스튜디오 만남이 담긴 스틸을 공개했다.

지난 17일 방송된 11회에서는 차옥과 단독 인터뷰를 하기로 결정한 재명과 이를 걱정하는 달포(본명 기하명, 이종석 분)의 모습이 담겨 긴장감을 자아냈다. 달포는 재명에게 “세상 사람들 다 보는 앞에서 송차옥 기자를 죽이기라도 할거야?”라며 인터뷰를 막으려 했고, 이에 재명은 “그러면 안돼? 여기까지 온 거 난 아까워서라도 끝을 봐야겠다”라고 말해 극적 긴장감을 최고조에 이르게 했다.

공개된 스틸 속에는 13년만에 직접 대면한 차옥과 재명의 모습이 담겨 있어 묘한 긴장감을 자아낸다. 특히 두 사람은 기선제압을 하려는 듯 날 선 눈빛으로 서로를 바라보고 있는데, 그 모습이 마치 맹수들의 싸움을 연상시킨다.

또 사진 속 재명은 깔끔한 수트와 단정하게 넘긴 헤어스타일로 평소와는 다른 분위기를 자아내고 있다. 그에게선 13년전 아버지의 결백을 주장하며 울부짖던 모습은 찾아볼 수 없고, 차분하지만 날카로운 느낌이다.

재명은 당장이라도 차옥을 물어뜯을 것 같은 맹수의 눈빛을 드러내며 차옥에 온 신경을 집중하고 있다. 재명이 차옥에 대한 복수심으로 돌발 행동을 하지는 않을지, 살얼음판을 걷는 듯 위험한 두 사람의 인터뷰 예고에 절로 긴장감이 고조되는 상황이다.

차옥 역시 재명의 눈빛에도 아랑곳하지 않고 차가운 표정으로 응수하고 있어 '얼음 마녀'라는 별명의 진가를 보여주고 있다. '팩트보다 임팩트'라는 보도철학처럼 차옥이 재명을 이용해 또 어떤 이야기를 만들어내는 것은 아닌지, 두 사람 사이에 무슨 일이 발생하지는 않을지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피노키오' 제작사 관계자는 “그 동안 방송 화면을 통해서 서로의 소식을 전하고 들었던 차옥과 재명이 스튜디오에서 재회해 '맹수들의 싸움'같은 엄청난 신경전을 펼칠 예정이다”라면서 “특히 지난 11회 방송에서 차옥의 끝을 보겠다고 선언한 재명이 어떤 한 방을 준비했을지 기대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피노키오'는 18일 밤 10시 12회가 방송된다.

[사진제공=아이에이치큐(IHQ)]

강선애 기자 sakang@sbs.co.kr 

Copyright Ⓒ S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광고 영역
광고영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