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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AF]SBS가요대전 측 "출연진 자신있다..아이돌판은 아닐 것"

강선애 기자 작성 2014.12.19 16:15 조회 4,0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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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요대전 포스터

[SBS연예뉴스 | 강선애 기자] 2014 SBS 가요대전이 출연진에 강한 자신감을 내비쳤다.

19일 오후 서울 강남구 삼성동 코엑스 C홀에서 진행된 2014 SBS 어워즈 페스티벌(이하 SAF) 기자간담회에서 가요대전 연출을 맡은 최소형PD는 “이미 기사로 알려지긴 했지만, 그 이상은 방송으로 봐주셨으면 한다. 보시면 후회하지 않을 것이다. 출연자는 정말 자신있다”라고 말했다.

앞서 각종 언론 매체들을 통해 이번 SBS가요대전에는 인기 아이돌들을 비롯, 서태지, 넥스트 등의 레전드 무대가 펼쳐진다는 것이 알려졌다. 최PD는 “'슈퍼파이브'라는 이름 하에 루키무대부터 레전드무대까지 총 다섯 가지의 테마 무대가 꾸며진다. 그 테마에 맞게 각각 3~5팀이 공연한다”라고 설명했다.

2014 SBS 가요대전에선 2PM 닉쿤, 씨엔블루 정용화, 인피니트 엘, B1A4 바로, 위너 송민호 등 각 보이그룹의 비주얼을 담당하는 다섯 명이 '럭키보이즈'라는 이름으로 뭉쳐 MC를 맡는다. 여성MC로는 '런닝맨'의 배우 송지효가 함께 한다.

연말 가요시상식이 아이돌들의 공연 위주라는 일각의 비판적인 시각에 대해 최PD는 “아이돌 가수의 활약이 눈에 띄었던 만큼, 아이돌 무대가 대다수 무대를 장식하는 건 부인할 수 없다. 하지만 저희 슈퍼파이브 무대에는 레전드 스테이지가 있다. 올 한해 많은 기성가수들이 컴백했는데, 이런 트렌드를 반영해 스페셜 무대를 준비하고 있다. '아이돌판이었다'는 평가는 안 들을거 같다”라며 자신감을 보였다.

최소형pd 가요대전

또 최PD는 해외 가수의 공연도 예고했다. 그녀는 “시상식이지만 페스티발 의미도 부여하고 싶었다. 마침 가요대전이 크리스마스 전에 열려 크리스마스 테마로 한 무대들를 준비하고 있다. 여기에 올 한해 사랑받은 팝 가수도 나온다. 출연 요청을 했더니 흔쾌히 수락했다. 이미 한국에 있다”라고 설명해 기대감을 높였다.

지난 2006년 이후 가요축제의 개념으로 가수들의 공연들로 채워졌던 SBS 가요대전은 올해부터 다시 시상식으로 전환된다. 2014 SBS가요대전의 시상부문은 톱10을 비롯, 신인상, 남녀가수상, 남녀그룹상, 글로벌 스타상, 베스트 밴드상, 올해 최고의 음원상, 최고의 앨범상 등 총 10개 부문이다.

특히 이번 가요대전은 SAF의 일환으로 진행된다. SAF는 매년 각기 다른 콘셉트로 방송되던 가요대전, 연예대상, 연기대상을 하나의 브랜드로 통합, SBS가 방송 3사중 최초로 탄생시킨 대규모 방송 콘텐츠 축제다. 올 한해 SBS에서 방송된 모든 콘텐츠를 한자리에 모아 시청자들이 무료로 체험할 수 있도록 만들었다. 방문객은 각 프로그램 부스를 방문해 제작과정을 관람할 수 있고, 스타와의 만남, 무대인사, 팬 사인회 등 다채로운 행사로 꾸려진다.

SAF는 오는 20일부터 31일까지 12일동안 서울 강남구 코엑스 C홀에서 열리고, 그 중 21일 가요대전, 30일 연예대상, 31일 연기대상은 코엑스 D홀에서 진행된다.

강선애 기자 sakang@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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