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4월 26일(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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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펀치' 조재현 최명길 박혁권, 중견배우 3인방이 날린 통쾌한 ‘펀치’ 한 방!

작성 2014.12.21 10:21 조회 1,78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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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BS연예뉴스 | 김재윤 선임기자] SBS 월화드라마 '펀치'(극본 박경수, 연출 이명우 김효언)의 중견배우 3인방 조재현-최명길-박혁권이 위압감 넘치는 연기로 극의 완성도를 끌어올리며 스포트라이트를 받고 있다.

캐릭터마다 넘쳐나는 개성, 주조연을 가리지 않는 폭발적인 연기력, 반전에 반전을 거듭하는 촘촘한 스토리, 여기에 감각적인 영상미까지 더해지며 단 2회 방송 만에 또 하나의 웰메이드 드라마 탄생을 기대케 하고 있는 '펀치'에서 중견배우 3인방이 미친 존재감을 발휘하고 있어 화제다.

먼저 조재현은 시골 면장 같은 사람 좋은 외모로 앞을 막는 수십 명 검사의 옷을 벗겼고, 걸어온 발자국마다 비리와 불법으로 점철된 삶을 살아온 검찰총장 이태준으로 분해 독한 연기의 진수를 보여주고 있다.

누구보다도 표현하기 어려운 이중적 캐릭터를 조재현은 여느 때처럼 배역 그 자체에 녹아드는 메소드 연기로 대사하나 표정 하나 하나를 놓치지 않는 완벽한 캐릭터 해석으로 악역의 새로운 지평을 열며 시청자들의 뜨거운 호응을 이끌어내고 있다.

3대째 십여 명의 판검사를 배출하고 있는 법조 명문가의 자제로 청렴과 개혁의 상징인 법무부장관 윤지숙으로 분한 최명길은 악의 화신 같은 조재현과 불꽃 튀는 대립을 펼치며 묵직한 존재감으로 극 전체의 안정감을 잡아주고 있다.

잡초처럼 살아온 이태준과 엘리트코스를 밟은 윤지숙의 대결은 어떤 결말을 낳을지 벌써부터 시청자들의 궁금증을 자극하고 있는 상황.

마지막으로 원하는 결과를 얻기 위해 조작은 기본, 증인회유는 필수, 공안검사시절부터 악명을 떨쳤던 또 하나의 악의화신 조강재로 분한 박혁권은 김래원(박정환 역)과 검찰내 2인자를 다투며 냉혈한 같은 카리스마를 뿜어내며 드라마에 활력을 불어넣고 있다.

네티즌들은 “조재현의 연기는 갑중의 갑”, “중견 연기자들의 연기 대박, 조재현-최명길 대결이 특히 인상적, 흥해라 '펀치'”, “예전엔 부드럽고 자상한 배역을 소화했는데 이번엔 악역이라니 박혁권이기에 더욱 악랄해 보여!”, “긴장감 있는 빠른 전개 훌륭한 연기자, 몰입도 최강” 등 묵직한 존재감을 발휘하고 있는 중견배우 3인방에 뜨거운 반응을 보이고 있다.

한편, '펀치'는 정글 같은 세상을, 상처투성이로 살아낸 한 남자의 핏빛 참회록이자 그를 정의로 치유시키려는 여자의 이야기로 '추적자 The Chaser'와 '황금의 제국'을 집필한 박경수 작가 특유의 탄탄한 스토리에 이명우 감독의 섬세한 연출력, 주조연 할 것 없이 제 역할에 흠뻑 몰입한 배우들의 열연이 돋보이는 작품이다. 매주 월,화요일 밤 10시 방송.

jsama@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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