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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마음반짝반짝', 첫 대본리딩 현장 공개..'환상의 팀워크'

강선애 기자 작성 2014.12.22 09:53 조회 3,1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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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마음반짝반짝

[SBS연예뉴스 | 강선애 기자] SBS 새 주말특별기획 드라마 '내 마음 반짝반짝'(극본 조정선, 연출 오세강) 배우들의 열의가 넘치는 첫 대본 연습 현장이 공개됐다.

지난달 26일 경기도 일산 탄현 SBS제작센터 드라마 연습실에서 진행된 첫 대본 연습에는 장신영, 배수빈, 이태임, 남보라, 손은서, 하재숙, 정은우 등 젊은 배우들과 이덕화, 윤미라, 임현식, 윤다훈 등 관록의 배우들, 그리고 조정선 작가, 오세강 PD 등 제작진이 참석해 의욕 넘치는 첫 만남을 가졌다.

출연 배우들의 소개와 인사가 이어진 뒤 모든 참석자들의 우레와 같은 박수 속에서 '내 마음 반짝반짝'이 첫 출발했다. 배우들은 6시간 가까이 계속된 대본 연습에도 생동감 넘치는 연기를 펼쳐내며 열의를 불태웠다.

극중 '진심 원조 통닭'의 세자매인 장신영과 이태임, 남보라는 이미 철저하게 대본을 연구하고 분석한 듯 대사의 어조와 감정을 완벽하게 살려내는 연기로 분위기를 이끌었다. 장신영은 조신한 '현모양처형' 첫째딸 이순진으로, 이태임은 시크한 둘째딸 이순수로, 남보라는 통통 튀는 막내딸 이순정으로 개성만점 매력을 발산했다.

배수빈은 캐릭터에 대한 고민으로 전날 잠을 거의 못 잤다며 고충을 토로함과 동시에 너덜너덜해진 대본으로 등장해 시선을 사로잡았다. 그는 피도 눈물도 없는 독한 오너 천운탁 역을 100% 표현해냈다.

내마음반짝반짝

손은서와 하재숙은 배수빈의 두 동생인 천금비와 천은비 역으로 '극과 극' 자매의 모습을 맛깔스러운 연기로 담아냈다. 특히 실제로 나이가 더 많은 하재숙은 언니로 등장하는 손은서에게 천연덕스러운 연기를 펼쳐내 현장을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정은우는 극중 사연 있는 캐릭터인 구관모 역 뿐만 아니라 참석하지 못한 배우들의 대사까지 자유자재로 소화해내는 연기로 보는 이들을 박장대소하게 했다.

이덕화-윤미라-임현식은 대사 한 줄 한 줄에 담긴 생생한 감정선까지 고스란히 표현하는, 설명이 필요 없는 '관록의 대배우'다운 명품 열연을 펼쳤다. 윤다훈은 대사 톤에 따른 여러 가지 제스처들을 특유의 능청스러운 연기로 살려냈는가 하면, 쉬는 시간에는 선후배 배우들을 오가며 분위기 메이커를 자처했다.

이날 대본 연습 현장에 참석한 조정선 작가와 오세강 PD는 새로운 드라마에 대한 각오를 전한 후, 배우들 한 명 한 명에게 섬세하면서도 실질적인 디렉션과 조언을 건네 현장의 분위기를 돋웠다.

제작사 삼화네트웍스 관계자는 “극중 캐릭터와 싱크로율이 완벽하게 맞아떨어지는 배우들이 환상적인 연기호흡으로 기대감을 높였다”며 “첫 대본 연습에서부터 막강한 연기력을 드러낸 배우들이 2015년 상반기 주말 안방극장을 달굴 새로운 작품을 만들어낼 것”이라고 밝혔다.

'내 마음 반짝반짝'은 대한민국 대표 서민 음식으로 상징되는 '치킨'으로 얽히고설킨 두 집안 가족들의 성공과 성장 스토리를 통해 시청자들에게 웃음과 눈물, 감동을 선사할 드라마다. '며느리 전성시대', '솔약국집 아들들', '결혼의 여신' 등에서 감칠맛 나는 필력을 선보였던 조정선 작가와 '아내의 유혹', '여자 만세', '지금은 연애중'으로 감각적인 연출을 선보였던 오세강 PD가 의기투합했다.

'내 마음 반짝반짝'은 현재 방영 중인 '미녀의 탄생' 후속으로 내년 1월 17일 첫 방송될 예정이다.

[사진제공=삼화 네트웍스]

강선애 기자 sakang@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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