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5월 4일(토)

방송 촬영장 핫뉴스

펀치 김아중 “민폐캐릭터? 극 위해 할땐 확실히 해야…”

작성 2014.12.22 15:17 조회 2,011
기사 인쇄하기
펀치 김아중

[SBS연예뉴스 | 손재은 기자] '펀치' 김아중이 민폐 캐릭터에 대한 생각을 밝혔다.

김아중은 22일 오후 2시 인천 중구 운서동 스튜디오 아라에서 진행된 SBS 월화드라마 '펀치'(극본 박경수, 연출 이명우) 기자간담회에서 민폐 여주인공의 우려에 대해 “민폐 캐릭터가 극 전체를 위해 돼야 할 때는 확실히 돼야 한다고 생각한다”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박경수 작가 다른 작품 보고 이번 드라마 선택한 것은 연기를 많이 하고 싶어서 선택한 것은 아니다. 많이 나오는 분들, 적게 나오는 분들 있지만 각자 자기 롤이 있는 것을 보고 하고 싶었다. 얼마나 나오느냐가 문제가 아니라 자기 롤을 어떻게 주체적으로 풀어 가느냐였다”고 덧붙였다.

김아중은 “극 속에서 주체적 캐릭터 되길 바란다. 에피소드 때문에 민폐가 될 수도 있고, 해로울 수 있지만 기꺼이 받아드리겠다. 하지만 PD가 언젠가 우뚝 세워 줄 것이라 믿는다”라고 강조했다. 

김아중은 이번 드라마에서 박정환(김래원 분)의 전처이자 따뜻하고 정의로운 검사 신하경 역으로 분하고 있다. 신하경 역에 대해 “따뜻하고 인간적 면모를 가지고 있지만 이성적으로 판단을 할 수 있는 인물이다. 주체적으로 현명하게 선택하고 있고, 만일 잘못 선택을 해도 책임을 질 수 있는 캐릭터다”라고 소개했다.

'펀치'는 정글 같은 세상을 상처투성이로 아낸 한 검사의 핏빛 참회록. 세상을 바로 잡으려는 두 남녀가 운명을 걸었던 평생의 동지를 상대로 벌이는 승부를 감동적으로 담아내며 오는 22일 3회분이 방송된다.


사진=SBS
손재은 기자 jaeni@sbs.co.kr  

Copyright Ⓒ S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광고 영역
광고영역